한탄강댐 반대 열기 확산 "주민 강행소식 반발"
한탄강댐 반대 열기 확산
"주민 강행소식 반발"
【철원】 속보=한탄강댐 건설이 강행될 것으로 알려지자(본보 20일자 1면보도) 소강상태에 놓여있던 댐백지화 투쟁 열기가 또다시 확산되고 있다.
지속위가 댐 높이를 1.3m로 낮춰 건설하고 댐 만수위를 20㎝만 하향 조정해 건립한다는 것은 철원주민들이 우려하는 한탄강 상류지역의 수해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정책이라고 댐건설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장진혁 댐반대 철원군대책위원장은 20일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급거 방문, 철원주민들의 이같은 분노를 전달하고 공정한 입장에서 댐문제를 처리해 달라고 강력 요청했다.
특히 21일 오후 2시30분 철원을 방문하는 이부영 열린우리당 의장에게 한탄강댐 건설 계획이 백지화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이에 앞서 19일 저녁 동송읍에서 김희용 철원군농민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주민들은 댐백지화 투쟁 방안에 대해 협의한 모임에 참석한 이철우 국회의원(경기 포천·연천)이 "의원직을 사퇴하고 서라도 한탄강댐 건설을 막겠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이와관련 지속위의 한 관계자는 "현재 어떠한 결정도 내려진 상태가 아니라"며 "환경성과 경제성 등을 자문받아 10월20일쯤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주섭
기사입력일 : 2004-09-2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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