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남북공동 수해방지사업 본격화
[연합뉴스 2004-05-17 11:06]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 임진강 유역의 수해를 예방하기 위한 남북 공동 수해방지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임진강 유역의 상습적인 홍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남북 양측이 이달 말부터 8월 말까지 3개월 동안 각자의 유역에 대한 단독조사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건교부는 북한의 단독조사를 지원하기 위해 18일 남측 실무대표단을 개성에 파견해 평판기와 레벨, 제도기 등 현지조사용 기자재 33개 품목(5억2천600만원 상당)을 전달할 예정이다.
북한은 우리 측에 임진강 북쪽 유역의 기상과 강우량 등 수문자료를 전달하게 된다.
남북 양측은 단독조사가 끝나면 공동조사단을 구성, 9월부터 2개월동안 공동조사를 벌인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임진강 수해방지대책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병성 건교부 수자원국장은 "남북 공동조사를 토대로 임진강 유역에 대한 수해방지대책이 수립되면 임진강의 홍수피해는 크게 줄어들 것"이라면서 "임진강 남북 공동 수해방지사업이 앞으로 남북 공유하천의 수자원 공동이용 방안을 마련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ims@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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