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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속보= 한탄강댐 건설을 놓고 대통령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위 한탄강댐 갈등조정소위의 당사자 협상이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막판까지 표류중인 가운데 청와대측은 찬반투표를 통한 문제해결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탄강댐 건설과 관련한 최종 의견조율을 위해 25~27일 2박3일간 일정으로 열린 당사자간 막판 합숙 릴레이협상(본보 24일자 1면보도)은 회의장소를 두차례나 변경한 끝에 홍천 대명콘도에서 개최됐다.
그러나 찬성·반대측 입장이 워낙 커 협상테이블에 앉아보지도 못하고 찬성측 주민대표, 반대측 주민대표, 건교부 관계자 등으로 나뉘어 전략만 숙의하고 하루를 마무리했다.
댐건설을 반대하는 지역주민대표들은 "임진강 하류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임진강 제방을 높이는 것이 더욱 경제적임에도 건교부가 제방공사 예상금액을 부풀려 댐 건설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찬성측 대표들은 "수몰예정지로 묶여 수년째 재산권 행사를 못하고 농촌지역에 지원되는 정부의 각종 보조금 혜택도 못받는 등 피해가 막심해 적절한 보상을 위해서는 댐이 건설돼야 한다"고 맞섰다.
청와대와 지속위 조정위원들은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춘천을 방문한 자리에서 "사회적 갈등에 대한 새로운 조정프로세스를 만들기 위해 (한탄강 댐 문제를) 지속가능발전위에 맡겨보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었다. 이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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