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고문리 댐 투쟁에 행동을 같이 하겠다! [ 성 명 서 ]
우리는 연천 고문리 주민들의 한탄강 댐 백지화 투쟁에 행동을 같이 하겠다!
- 자연생태문화재의 보고인 한탄강에 댐 공사 강행 시, 함께 저지할 것이다. -
한탄강사랑의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고자 철원군이장협의회의 결의와 부녀회의 협조에 의해, 지난 1월 3일부터 시작된 승일공원에서의 마을별 한탄강 댐 반대 농성이 4월 23일, 동송읍 이평1리를 끝으로 철원군 전체 109개리가 마무리되었다.
한탄강 댐 반대 농성을 진행하면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하루 20명, 많게는 95명의 주민들이 동참하였으며, 댐 사이트인 연천군 연천읍 고문2리를 수십 차례 방문하였다. 우리는 여기서 국무조정실 임진강특위의 잘못된 한탄강 댐 부활로 인해 정신적 물질적 고통을 받고 있는 고문리 주민들의 아픔과 회한을 온 몸으로 느꼈다.
지난 4월 7일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문화연대 등으로 구성된「한탄강 살리기 시민연대」대표자들과 활동가, 회원 및 민주노동당 환경위원회 노현기 부위원장이 현장을 방문하였을 때, 고문2리의 한 할머니는 "말은 못하지만 가슴에 피눈물이 흐른다며, 척박한 땅을 지금의 옥토로 만들어 살고 있는데, 우리보고 어디로 가라고 하느냐"며 조용히 슬픈 어조로 말하기도 하였다.
현재 연천읍 고문2리 38가구 60여명의 주민들로 구성된 한탄강댐 제1대책위원회(위원장 : 최해선)는 2006년 12월 20일 한탄강 댐 토지보상계획 공고 이후, 태고의 신비와 절개를 지킨 아름다운 여인의 전설이 살아 숨쉬는 재인폭포와 함께 고향에서 살겠다며, 댐 백지화와 정신적 피해 배상 및 비도덕적으로 추진하는 개발행위 중지를 요구하며 투쟁 하고 있다.
또한 우리 공동투쟁위의 일원인 한탄강댐건설반대 연천군투쟁위원회(위원장 : 홍원기) 고문1리 주민들은 '무소의 뿔'처럼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한탄강 댐 건설은 3개시군의 수치라며, 잘못된 댐 정책을 바로잡아 천혜의 자원이며 세계적인 강인 한탄강을 지키는 일이야말로 올바른 길이라는 신념으로 댐 백지화에 노력하고 있다.
우리 5만 철원군민은 아름다운 교정에서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고 있는 연천 고문초등학교의 20여명 아이들과, 포천 보장초등학교와 중리초등학교 학생들의 고향과 꿈이 수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자원공사가 댐 공사를 강행한다면, 하던 일을 놓고 즉시 행동에 돌입할 것임을 천명하며, 다음과 같이 힘차게 결의한다.
- 우리의 결의 -
1. 우리는 마르지 않은 샘처럼 늘 푸른 소나무의 마음으로, 연천 고문초등학교와 포천 보장초등학교, 중리초등학교 학생들의 아름다운 미래와 행복을 위해 끝까지 투쟁한다.
2. 우리는「한탄강 살리기 시민연대」및 강원시민사회단체와 함께, 한탄강사랑 범국민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3. 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이 자연생태문화재의 보고인 한탄강에 댐 공사 강행 시, 댐 사이트에 '연합농성장'을 개설하고 연천 고문리 주민들과 함께 강력히 저지하겠다.
4. 한탄강 댐 수몰예정지내 연천 ․ 포천주민들의 평화로운 일상과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한탄강 댐 고시 취소소송'을 반드시 승리하겠다.
2007년 4월 23일
한탄강댐건설반대 철원군투쟁위원회
※문의: 정책교육부장 김용빈(017-373-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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