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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댐 건설반대 철원군대책위원회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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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강원일보
2005/9/1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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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탄강댐 논란 지속 전망 / 5단계 치수대책 검토 대안에 댐 건설 포함
한탄강댐 논란 지속 전망
5단계 치수대책 검토 대안에 댐 건설 포함
정부의 임진강 홍수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한탄강댐 건설방안이 계속 검토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임진강유역 홍수대책 특별위원회는 9일 오후 정부중앙청사에서 이해찬 국무총리 주제로 통일·국방·행자·환경·건교·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 장관을 비롯, 학회·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민간위원 7명과 조관일 도정무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국무조정실은 한탄강댐과 관련, 건설 또는 백지화 등 어떤 전제도 없이 임진강유역의 수해를 방지할 수 있는 대체 가능한 방안을 검토한 후 댐 건설의 타당성을 검증·평가할 것이라는 방향을 제시했다.
그러나 치수대책 검토 대안으로 △배수펌프 시설 설치·확장 △분류수로 및 하폭확장 △하천변저류 및 농경지저류 △제방증고 △한탄강댐건설 등 5단계의 우선순위를 매겨 불가피한 경우 댐 건설이라는 여지를 남겼다.
조관일 정무부지사는 "댐 건설은 개발, 환경보호 등 각종 규제와 천혜의 관광자원을 소멸시켜 지역의 불이익을 야기할 수 있다"며 "정부가 제시한 대안평가에서 한탄강댐과 관련한 조항은 삭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송재우 한국수자원학회장은 "경제적인 피해나 불편은 감수할 수 있지만 인명 피해는 어떤 방식으로도 치유가 안 된다"며 "홍수조절 수단으로 댐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으므로 최대한 시일을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앞으로 2개월마다 한번씩 정기회의를 갖고 한탄강댐 건설의 적정성 여부를 포함, 임진강 유역 홍수대책 전반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연말까지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고 내년초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 방안을 갖춘 후 상반기 중으로 심의·확정 과정을 통해 최종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
서울/강승훈 ksh@kado.net
기사입력일 : 2005-09-0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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