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 강원](27)철원군 경기도 편입 논란 ( 정치면 2004-6-19 기사 )
-"주민갈등 지역발전 도움안돼"
토론
김흥식 철원군 이장협의회장
김순경 철원북부 신문사장
박종선 두루미영농조합 대표
이진구 자유총연맹 철원군지부 사무국장
유정아 MC
강원일보사와 KBS춘천방송총국이 공동으로 마련한 토론의 장 집중진단 강원이 지난 17일 오후7시30분 KBS춘천방송총국 공개홀과 철원 현지를 연결해 철원군 경기도 편입 논란을 주제로 열렸다.
-철원군 경기도 편입 선언이유
김흥식회장 : 정치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철원군의 경기도 편입이라는 예민한 문제를 놓고 국민들 정서에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 하지만 국민 정서에 혼란만을 드리려고 이런 문제를 내놓은 것은 아니니 대다수 국민들은 이해해 주리라 생각한다. 경기도 편입에 대한 찬반 갈등은 없었으면 좋겠다. 경기도 편입문제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생활권의 불일치이다.
박종선대표 : 생활권 불일치 이외에도 춘천으로 올 수 없는 이유 중에 대학이 다양하지 않다. 서울은 다양하고 여기는 취업문이 좁고 수용할 수 없다. 수도권으로 나갈 수밖에 없다. 미래를 생각해서 이 의견을 정확히 묻고 행자부 계획 대로 갔으면 한다.
-반대 이유는.
김순경사장 : 두가지로 요약하면 첫 번째 지금은 경기도 편입에 대한 논의의 시기가 아니다. 두 번째로 현행 제도와 법으로서는 실행가능성이 전혀 없다. 철원군의 당면문제 해결이 더 시급하다. 첫째, 철원군민들의 대통합과 화합이다. 군수의 장기 공백으로 인한 주민들의 공허감이라든지, 행정의 공허 등으로 주민들의 민심이 엉망이다. 둘째, 지역경제 활성화이다. 셋째, 철원은 쌀과 축산의 고장이다. FTA로 협상타결로 인해 쌀수입이 개방되는데 제일먼저 직격탄을 맞는 것이 철원이다. 수입개방으로 피해를 어떻게 피하고 어떻게 대처하는게 중요하다.
이진구 국장 : 철원군이 경기도 편입해서 철원군이 강원도에 있는 것보다 윤택하고 편하게 된다면 철원군의 행정자치단체를 통해서 주민의견도 수렴하고 공청회를 통해서 공정한 가운데 주민여론을 수렴하는 것이 행정기관에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이번 문제로 찬반논란으로 지역주민들의 갈등을 조장하는 이런 일은 가급적 지양해 나가는 것이 좋겠다.
-철원군민의 생활권 불일치 문제
박대표: 노동일도 동두천, 포천으로 왔다갔다한다. 의정부에 있는 것이 아니다. 정서가 틀리다. 농사를 하는 것도 경기도 인접지역 농민과 정서가 맞다. 이와 더불어 FTA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품목별 연대를 해야하는데 강원도는 쌀문제로 품목별 연대가 안된다.
김사장: 생활권과 행정권 분리가 불편이라고 생각안한다. 철원주민이 일반행정에 따라가는 것이 세무, 노동, 의료 검찰,법, 병무청은 의정부권이다. 춘천이라면 불편을 느끼지만 의정부라서 불편이 없다.
박대표: 실제로 몸으로 다니다 보면 힘들다. 쌀을 비롯해 농산물 판매에도 문제가 크다. 강원도에서 재배된 농작물의 경우 수도권에 팔게 되면 일부분 불이익을 보느느 경우가 많다.
김사장: 농산물 유통과 관련해서도 불편을 안느끼는 것이 예전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자기 농산물 팔아주기가 한때 인기였으나 지금은 품질을 가지고 경쟁을 하기 때문에 농산물 파는데는 어려움이 없다.
-강원도 안에서의 지역 소외는.
김회장: 하오터널개통으로 강원도권과 철원의 생활권이 일치된다는 것은 힘들다. 거리상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4,50년동안 경기도 의정부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터널이 뚫렸다고 해서 달라질게 없다..
김사장: 철원주민이 춘천에 와야 될 일은 없다. 공직자들이나 사회단체장들은 몰라도 주민들은 거의 없다. 생활권이 수도권이니까 의정부 서울로 나간다. 주민들에 따른 행정이 그쪽이니까. 일반주민은 춘천에 오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불편이 없다.
박대표: 주요 농산물에 판매처가 수도권인대 춘천에 오겠는가. 정체성을 느끼는 것이 터널이 몇 개더 생겨 30분으로 당겨지더라도 강원도 쪽으로는 가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쌀 같은 경우 90%가 수도권으로 가고 있다. 교통망 확충되더라도 이미 멀어진 마음이 문제이다.
김사장: 강원도에서 철원에 해준 것은 최근 하오터널말고는 없다. 중요한것은 철원군은 62년 김화군이 철원으로 통합, 72년에 평강군남면 정현리가 통합, 3개군이 통합되었으니까 3개군으로 생각해서 더 많이 생각해야 하는게 당연하다. 지적하자면 철원군이 경기도로 편입되면 하루아침에 변화와 엄청난 발전은 기대하지 말라. 낙동강오리알이 될 수도 있다. 경기도에서 철원군이 필요하지 않다. 두 번 소외되지 말고 강원도에 남아서 발전해 나가자.
김회장: 철원군의 소외사레는 인접해있는 화천군 양구군과 비교해봐도 철원군의 절반임에도 불구하고 예산은 80% 가까이 하는 것만봐도 불이익을 주고 있다.
박대표: 중앙고속도로 철원 통과와 관련해 이것은 우리에게는 쓸모가 없다. 국도 5호선을 확·포장하는게 더 시급하다. 주민이 원하는 것은 안해주고 공약사항만 하고 있는 것 같아 불만이다.<鄭柄哲기자·choms@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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