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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댐 건설반대 철원군대책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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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원도민일보
2004/6/17(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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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개발 족쇄' 우려 철원지역 DMZ 세계문화유산 등록 추진
【철원】 최근 정부가 생태계의 보존이 잘 된 철원지역의 DMZ(비무장지대)와 일부 민통선 지역을 유네스코 자연유산 지정 신청을 추진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자 철원지역 주민들이 우려하고 있다.
환경부와 통일부,문화재청 등 관련 기관들은 17일 철원의 DMZ와 일부 민통선 지역을 세계문화유산에 등록을 신청하기로 결정하고 이달 초 실무협의를 갖고 의견조율을 마친 상태이며 구체적인 범위를 정하기 위한 정밀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정부가 이 처럼 철원지역을 세계문화유산에 등록을 추진하는 이유는 정전후 지난50년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탓에 백로와 왜가리 고라니 등 멸종위기의 동식물들의 안식처로 자리잡고 있는데다 겨울철 세계적인 희귀조 두루미를 비롯한 수십만 마리의 철새들이 찾는 등 보존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철원 민통선 지역이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면 개발보다는 보존에 초점을 두고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은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될 경우 통일시대를 앞두고 평화시 건설을 꿈꾸는 철원의 미래 청사진이 개발 제한에 묶여 수포로 돌아갈 것을 크게 걱정하고 있다.
이모(37·철원군 갈말읍)씨는 "철원지역의 비무장지대가 자연유산으로 지정되는 것도 좋지만 통일시대를 대비, 철원을 어떻게 개발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우선돼야 한다"며 "또다른 족쇄로 철원지역 개발에 걸림돌이 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주섭 dmz155@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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