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댐 해결 '당사자 회의' 구성
본격 협상 가시화
【철원】 속보=한탄강댐 반대 철원군 대책위원회(위원장 장진혁 군의장)는 14일 대통령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위원회(위원장 고철환)에 장진혁 철원군 대책위원장, 이병욱 연천군 대책위원장, 최의순 연천포럼대표 등 3명을 댐 반대측 주민대표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들 대표들은 앞으로 건교부 대표 3명, 환경단체 대표 3명, 댐 찬성측 주민대표 3명 등과 함께 '당사자 대표회의'를 구성, 한탄강 댐의 해결을 위한 합의안 도출을 위해 협상에 들어간다. 당사자 대표 회의에서 도출된 합의안은 대통령에 보고돼 한탄강 댐의 건립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그러나 당사자 대표회의에서 오는 8월말까지 합의안을 이끌어 내지 못할 경우 한탄강 댐 문제는 지속위 본회의에 자동회부돼 75명의 위원들의 찬반 투표에 의해 결정되는 수순을 밟게 된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댐 건설의 찬반을 놓고 벌이는 협상은 노사협상과 차원이 다르다"며 "노사협상은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면 합의가 가능한 문제지만 한탄강 댐 문제는 건설 강행이냐, 백지화냐의 양자택일의 문제여서 찬성측과 반대측이 서로 한발짝도 양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주섭 dmz155@kado.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