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탄강댐 건설반대 철원군대책위원회 |
[관련기사] |
| |
|
|
|
|
이름: 강원일보
2004/3/1(월)
|
"철원, 3·1운동 시발지"
【鐵原】철원지역이 도내 3·1 만세운동의 첫 시발지이자 강력한 시위를 펼쳤던 역사적 고장이지만 이 사실을 아는 주민들이 많지 않아 아쉬움을 사고 있다.
향토사학자인 김영배씨 등 주민들에 따르면 철원군은 1919년 일제치하 당시 경원선 철도가 읍내를 지나는 교통요충지로 도내에서 가장 빨리 조직적으로 대규모 군중이 동원돼 만세운동을 벌인 유서깊은 고장이다.
그러나 3·1절 85주년을 맞는 동안 지역에서는 매년 개최되는 강원일보사 주최 철원군민건강달리기대회 이외에 선열들의 뜻을 기리기 위한 행사는 물론 이를 재조명하기 위한 학술대회 조차 단 한차례도 마련되지 않고 있다.
더욱이 대부분 주민들이 이 지역의 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3·1운동 기념비가 철원중·고교 교정에 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하고 있어 뜻있는 지역인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만세운동은 3월7일 철원읍시가지일대에서 기독교도들과 연계된 철원보통학교 및 철원농잠학교학생들이 첫 시위를 벌인후 8일 내문면 천도교도들의 시위, 갈말면 서당훈도 및 한학생 시위 등 군내 전역과 이후 김화·금성지역으로 확산됐다.
철원향토지는 당시 철원에는 3월 한달동안 15차례 만세운동이 펼쳐졌고 이때 검거된 인사만 500여명에 이르고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철원군향토지 집필자인 김영배씨는 “철원이 6·25전쟁을 거쳐 수복되는 등 민족의 수난을 가장 많이 당한 지역임을 감안할 때 도내 3·1운동의 발상지라는 사실은 큰 의미가 있다”며 “조국을 되찾기 위해 내몸을 돌보지 않았던 선열들의 고귀한 뜻을 후세에 알려주는 것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책임”이라고 했다.
<李正國기자·jklee@kw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