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한탄강댐 계획 즉각 폐기하라”
[철원] “한탄강댐 계획 즉각 폐기하라”
( 사회면 2005-5-26 기사 )
- 철원·연천·포천 공동대책위 성명서 발표
【鐵原】한탄강댐반대 철원·연천·포천 공동대책위(위원장:한금석·이하 공대위)는 한탄강댐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감사원의 감사결과와 관련, 한탄강건설사업이 거짓과 불신, 야합으로 빚어진 대국민 사기극임이 명백히 밝혀진 만큼 댐건설계획이 즉각 폐기돼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또 한탄강댐 추진 관계자의 처벌을 요구하는 한편 국회는 한탄강댐에 대한 국정감사를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대위는 25일 오전 군의회에서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른 대책회의를 열어 “한탄강댐건설사업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는 그동안 공대위가 댐건설의 부당성에 대해 끊임없이 주장해왔던 사안 대부분을 인정하고 수용한 것”이라며 이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공대위는 성명서에서 “한탄강댐문제의 갈등을 조정해온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경우 정부측 절차의 잘못, 수치의 잦은변경, 꿰맞추기식 기본계획, 자문교수들의 편 봐주기 등 각종 문제점을 파악하고도 그릇되고 편향된 결정문을 내 존립 자체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가 중요 기간시설인 다락터 사격장에 대하여 조건부동의를 해준 국방부와 관련지자체, 대규모 투기세력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발본색원 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공대위는 “한탄강댐문제는 감사원 감사결과를 토대로 지금이라도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탄강댐으로 인해 지난 5년간 초래한 사회적 혼란과 비용, 갈등의 폐해는 역사의 오점으로 남을 것이지만 이러한 결과를 초래한 관련자는 책임을 물어 처벌하고 지역주민의 사회적 손실에 대해 국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한편 공대위는 한탄강댐문제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와 관련 오는 30일 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들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李正國기자·jkle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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