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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7대 총선 선거구 가운데 가장 넓은 철원-화천-양구-인제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박세환(47)당선자는 소외받고 어렵게 살아가는 서민의 편에서 그들의 대변자가 되겠다고 천명했다.
특히 선거 직전에 철원축협 노조(위원장 김영진)가 축협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공약에 포함시켜 달라는 공개질의서를 보냈을 때 세 후보 중 박 후보만 적극 돕겠다는 답변서를 보냈었다. 당시 박 후보는 "철원축협은 춘천축협에 흡수통합 시킬 것이 아니라 공적자금을 투입하여 회생시켜야 한다는 노조의 뜻에 동조한다"며 "요구사항이 관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농협구조개선법의 철폐를 묻는 질문에는 "농업문제·농촌문제의 해결사를 자처하는 후보인 만큼 평소 지론"이라고 전제하고 "민족농업 말살과 지역협동조합 발전을 저해하는 농협구조개선법의 개정 또는 폐지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농부의 아들이라는 점을 강조한 박 후보는 특히 "쌀 개방 결사반대, 농산물 개방에 대비한 철저한 대책 강구, 국제경쟁력 있는 농업 육성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접경지역이라는 공통된 지역 여건에 맞게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른 50년 족쇄와 규제에 대한 보상법을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박 후보는 철원지역은 통일을 대비한 평화시로 육성하고 경원선·금강산 선 복원, 한탄강 댐 완전 백지화, 중앙고속도로 철원연장 등을 약속했다. 화천은 배후령 터널공사 조기 완공, 파로호 평화생태레포츠 특구 조성을 위해 힘쓰고 양구와 인제는 스포츠 마케팅 지원 확대, 해안면 국유지 불하문제 해결 등을 약속했다. 이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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