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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정지로 20일 문을 닫은 철원축협 앞에서 한 조합원이 농림부와 농협중앙회가 공고한 영업정지 안내문을 읽고 있다. 철원/이주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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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20일'>jslee@kado.net --> 속보=20일 영업이 정지된 철원축협(본보 20일자 1,18면)은 셔터문이 굳게 닫힌채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날부터 집무가 정지된 현종원 조합장은 오전 9시 출근했다 곧바로 퇴근했다.
지소직원들도 갈말 본서로 나와 삼삼오오 대책을 숙의했다. 직원들은 특히 실사를 위해 농림부에서 파견된 류이현 사무관에게 '계약이전'(P&A)의 정확한 의미와 자신들의 거취에 대해 질문하는 등 초조한 분위기가 역력했다.
철원축협의 간판이 내려진다는 본보 보도를 접한 예금주들의 전화가 하루종일 쇄도했다.
일부 예금주들은 본소를 방문해 예금이 안전한지 여부를 묻기도 했다. 그러나 앞으로 2주일간 진행될 농림부 실사기간 동안 예적금 인출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고 발길을 돌렸다.
철원축협의 영업정지로 지역 경제에도 후폭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현재 축협의 예금과 대출계좌는 모두 1만4천720개로 일단 예금은 약 2주후에나 인근 농협에서 통장담보 인출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연체 대출금의 경우 농협에서 파견된 관리인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또 철원축협을 지정금고로 이용해온 단체와 기업체들은 당분간 해당 계좌에 입금된 자금을 인출할 수 없어 업무에 불편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철원군청도 1억7천만원의 자금이 입금돼 있다. 축협을 지정 금고로 사용했던 중소기업들도 상당수에 달해 영업차질이 우려된다.
철원축협 노조(위원장 김영진)는 이날 사업정지 처분이 내려지자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측은 농림부와 농협중앙회가 합병과 같은 회생방안을 배제하고, 계약이전이라는 극단적인 결정을 선택했다고 비판했다.
또 철원경찰서에 집회신고를 내고 앞으로 지역의 4개 농협 앞에서 농림부 등의 결정을 비난하는 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혀 후유증을 예고했다. 철원/이주섭 jsle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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