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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댐 건설반대 철원군대책위원회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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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원도민일보
2004/2/2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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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댐 반대 천막 농성 5개월
철원 107개마을 2만8천명 릴레이… 내일마감
철원 주민들이 한탄강 승일공원에서 댐 반대 천막농성에 돌입한 지 꼭 5개월 째 접어든 19일 농성 장을 찾았다.
때 마침 절기 상 우수(雨水).
기러기가 북쪽으로 날아가고 개구리가 땅속에서 나온다는 바로 그 우수날, 농성중인 주민들은 긴 겨울을 걷어내 듯 따스한 봄 햇살을 맞으며 조촐한 잔치를 벌였다.
영하 29도까지 떨어지는 전국에서 가장 춥다는 철원평야의 겨울, 천막농성을 벌여 온 주민들은 홑겹 천막에 의지해 동장군이 휘두르는 매서운 칼바람과 폭설을 견뎌냈다.
그동안 지역내 각급 사회단체와 107개 마을이 하루씩 순번을 정해 불침번을 정해 천막을 지켰다. 19엔 갈말읍 정연리가 천막을 지키는 날
주민들은 기르던 짐승을 잡아 가마솥을 걸어 고기 국을 끓이고 윷놀이로 모처럼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이제 20일과 21일 갈말읍 지경리와 토성리가 바통을 이어 받으면 107개 마을이 하루씩 돌아가며 하던 릴레이 철야 투쟁은 모두 끝이 난다.
한편 한탄강사랑 투쟁단은 지금까지 천막농성에 참여한 주민은 모두 2만8천명이라며 "앞으로 개인 및 동아리별로 투쟁 참가자를 접수해 한탄강 댐이 완전 백지화 될 때까지 농성장의 불빛이 꺼지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철원/이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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