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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탄강댐 건설반대 철원군대책위원회 [자유게시판]
     
 
이름: 종현
2006/9/2(토)
[펌] 한탄강댐,과연 홍수의 만병통치인가?  
한탄강댐,과연 홍수의 만병통치인가?  

번호 : 40   글쓴이 : 이준용(13회)
조회 : 38   날짜 : 2006.08.28 13:15


7년 만에 재개되는 한탄강댐 건설



그 동안 환경단체와 한탄강 상류지역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쳐 표류하던 한탄강댐 건설이 지난 8월22일 국무총리산하 임진강유역 홍수대책 특위의 결정으로 댐 건설을 확정지었다.


앞으로 건설될 한탄강댐은 9,753억 원의 사업비와 길이 705m, 높이 85m, 총저수량 3억1500만t으로서 결코 만만치 않은 규모의 댐이다.  이에 대해 한탄강댐 상류지역의 철원과 포천. 연천주민을 비롯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들의 거센 반발과 갈등이 예상된다.


이들 단체들은 "건설교통부와 열린우리당이 금년 7월에 발생된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인명ㆍ재산 피해가 발생하자 기다렸다는 듯 댐 건설을 선동하고 있다며 한탄강 댐을 건설할 게 아니라 민관 공동조사위원회를 통해 임진강의 항구적인 수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고 주장하며 댐 건설이 아닌 제방건설과 임진강 하류지역의 하도정비 등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필자는 과연 한탄강댐 건설만이 상습적으로 물난리를 겪는 임진강유역의 주민들을 침수피해로부터 벗어나게 해 줄 수 있는가 하는 점에 대해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


96년과 99년 침수피해는 당시의 현대댐이 붕괴되면서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물이 하류로 쏟아져 내리며 피해를 더 키웠다고 하는데 이의를 달 사람은 없을 것이다.


댐 건설은 전기를 생산하고 식수와 농업용수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만일 지난96년과 99년 같이 댐이 무너질 경우 이는 곧 큰 재앙을 불러 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유엔이 정한 물 부족국가이다. 가뭄이 들면 물이 부족해 곤란을 겪을게 아니라 평상시 바다로 흘려 내버리는 것보다야 이를 가둬두었다가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의당 그렇게 해야 할 것이다.


댐을 만들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공감은 가지만 댐 건설로 인해 마치 임진강유역의 홍수피해가 일거에 해소되고 댐만이 홍수피해의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주민들을 선동하고 호도하는 것 같아 그 점이 마땅치 않은 것이다.


임진강 하류지역은 김포 등지의 난개발로 인해 입조퇴사(入潮退沙)의 원칙이 무너지며 강폭이 줄어들고 천정천(天井川)화 된 곳이 많아 과거 무역선이 드나들던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강바닥이 메워져 있다.


또한 장마때 마다 상류지역에서 떠내려 온 퇴적물들로 인해 거대한 댐을 이룬 것 같아 순간통수면적이 좁아 물 흐름을 방해하여 갈 곳 없는 물이 임진강유역으로 범람하며 결국 이 지역 주민들이 침수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임진강 하류의 대표적인 퇴적지역으로는 통일전망대 상류 약3km 지점으로 이곳은 강폭이 460미터로 갑자기 줄어들어 하류의 3.2km보다 큰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고 그 보다 상류지점인 초평도 역시 강을 가로막고 있어 물 흐름을 방해하며 역시 상류지역인 장좌리지역은 하폭이 2-300m밖에 되지 않고 퇴적물 높이가 17.97m로 우안의 절벽 20m와 비슷하다.


이는 마치 거대한 댐이 강을 가로막고 있는 것과 같은 형상으로 이로 인해 파주 적성면과 연천의 백학면, 상류로는 군남면까지 침수피해의 영향을 미친다 할 것이다.


임진강 하류가 이처럼 퇴적물들로 인해 물 흐름을 방해하고 있는데 원인분석은 할 생각도 않고 댐 건설만이 오직 침수방지의 항구대책이라고 주장하는 관련부서의 행태에 대해 한심하다 못해 실소를 감출 수가 없다.


또한 댐을 건설하여 완공을 보려면 공사기간도 만만치 않으며 지역주민들과 환경단체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과연 언제쯤이나 댐의 효과를 볼 수가 있을지도 미지수인데 그럼 댐 건설 이전에 홍수피해가 나면 수해지역 주민들은 고스란히 물벼락을 맞으며 하늘만 쳐다보고 있으란 말인가?


하도정비사업이야 말로 아무 때라도 할 수 있고 공사기간도 짧으며 비용도 많이 들어가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확실한 침수방지대책이 될 수 있는 사업은 외면한 채 오로지 댐. 댐. 댐만을 노래하는 저들의 순수성이 의심스럽지 않을 수 없다.


시중에 희자되는 말로 토지공사(土地公社)는 땅 팔아 돈 챙기고 주택공사(住宅公社)는 집 지어 돈 벌며 도로공사(道路公社)는 길 닦아 돈을 벌고 수자원공사(水資源公社)는 댐 막아 물장사로 돈을 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는데 혹 한탄강댐이야 말로 여기에 해당되는 말은 아닌지 의심이 간다.  
   

도랑이 돌로 막혀 물이 넘치면 현명한 농사꾼은 돌을 치우지만 어리석은 농사꾼은 논두렁이 넘치니 논두렁을 높여야한다 아니면 물의 유입을 줄이기 위해 상류를 막는다 하는 어리석음을 범하는 것이다.


댐 건설을 반대하는 단체에서도 무조건 환경이 파괴되고 생태계가 파괴된다 하는 상투적이고 식상한 주장만 할 게 아니라 침수피해의 원인이 과연 어디에 있는가를 분석하고 댐 건설이 아닌 다른 대안은 없는가를 찾아내서 이를 주장하며 반대를 해야 설득력이 있고 타인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자연환경보존도 중요하지만 그 어떤 것도 사람의 생명과 재산은 바꿀 수가 없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이   준   용


▲ 연천군 미산면 출생
▲ 前 중소기업 대표이사 부사장
▲ 前 임진강문화연구원 사무국장
▲ 現 (사)우주과학정역연구원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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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용(13회) 연천신문과 연천닷컴 http://yonchon.com/에 올려진 칼럼입니다 06.08.28 13:40

홍순민(19회) 미치겠다. 수조원을 들여서 세우겠다는 한탄강댐 건설 계획이 단순 하류지역 홍수조절용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상류지역민들의 생활터전을 죽이겠다는건데, 생태계 보전이고 뭐시기고 간에, 하류지역 인간들을 살기좋은 연천에 와서 살게하면 해결되지 않겠습니까? 연천은 인구밀도가 낮아서 얼마든지 수용할 수 있으니. 그 재정으로 위에서 제시한 토목공사를 통하여 연천의 수해나 해결하고서,,,, 06.08.31 00:34

이준용(13회) 댐의 필요성은 알겠는데 한탄강댐은 홍수하고는 전혀 거리가 먼 댐이지요. 임진강으로 유입되는 물이 어디 철원지역의 물뿐입니까? 한심한 발상에 기만 찰뿐입니다. 06.08.31 10:14

김인철(13회) 친구가 제시한 대로 댐은 모든것에 우선 하는 것이 아니고 단지 하나의 수단일 뿐 전부가 아닌데도 수치를 조작하고 여론을 호도하는 관계자들이 문제이지. 정작 시급한 것은 군남 조절지 처럼 임진강 본류에 들어서야 하는데도 많은 제약이 있어서 실행되지 못하니까 난데없이 지류인 한탄강에 설치 하고 그것도 1년에 350일은 물을 흐르게 하고 단지 15일만 조절되는 반쪽자리 댐을 만든다니 정말 한심하고 중요한 것은 지난 두번의 홍수 같은 강수량에 견딜수 없는 담수량이 무슨 소용이 있다고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부으니 이런 사실을 우리 동문들도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친구가 더 많이 수고 해 주게.. 06.08.31 11:14

이준용(13회) 댐 자체를 반대한다는 것은 결코아니네. 친구도 지적을 했듯이 수치를 속이고 예산액을 부풀리거나 깍는 등 도덕성에 경멸을 하며 실제 홍수조절능력은 10%도 안되는 댐 건설을 마치 홍수걱정은 댐 하나만 지으면 된다고 선동을 하는 담당자들의 도덕성에 침이라도 뱉아주고 싶을 뿐이라네. 물론 이곳저곳 널리 알리고는 있네만 관심을 안가지려는 것이 문제이기는 하다네. 06.08.31 12:06

홍순민(19회) 아!! 그렇군요. 우리가 모르는 부분도 많았네요. 가만히 앉아서 무리들에게 강간당할 수는 없는 일인데 어쪄죠? 06.08.31 20:17

이준용(13회) 예 순민후배님 저들의 음흉한 도덕성을 널리 알려야 하는데 도통 관십들을 안가지니 답답하기만하답니다.  06.09.0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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