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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댐 건설반대 철원군대책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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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부산일보
2005/11/2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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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원 받은 건교장관의 석연찮은 해명 [사설] 5천만원 받은 건교장관의 석연찮은 해명
[부산일보 2005-11-22 12:12]
경기도 광주시 오포 아파트 개발사업 인·허가 비리 의혹의 검은 그림자가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을 덮치고 있다.
추 장관이 오포비리와 관련해 구속된 한현규 전 경기개발연구원장으로부터 5천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과 감사원이 관련된 데다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의 전방위 로비 흔적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는 와중에 말이다.
추 장관은 이 돈을 빌렸다고 주장하고 돈을 빌린 시점도 장관 취임 이전이어서 오포비리 사건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추 장관의 해명은 석연치 않다.
자신이 아닌 처제의 계좌에 무통장 입금토록 했고, 차용증도 써 주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지금까지 흔히 알려진 고위공직자들이 뇌물을 전달받은 수법과 똑같다.
또 추 장관은 장관에 임명된 후 재산신고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이 채무관계를 등록하지도 않았다.
더구나 이 돈은 한씨가 브로커로부터 받은 10억원 중 일부였음이 검찰조사에서 밝혀졌다.
한씨가 10억원의 수뢰로 구속된 마당에 나중에라도 추 장관이 이 돈의 출처와 성격에 대해 모를 리 없었을 것이다.
이미 인·허가가 난 이후라 해도 '20년 동안 가족같이 지내온' 사이의 추 장관과 한씨 간에 오포개발 문제에 관한 얘기가 오갔을 개연성은 충분히 있다.
추 장관의 주장을 곧이곧대로 믿는다 해도 그는 이미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했을 뿐 아니라,도의적인 책임에서 벗어나기 어렵게 됐다.
알려진 대로 이 사건은 지난해 말 광주시장을 시작으로 정치인 공무원 등이 건설회사의 브로커로부터 수십억원에 달하는 로비성 뇌물을 받아 줄줄이 구속된 비리덩어리이다.
검찰은 한씨가 추 장관을 통해 오포개발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조사하겠다고 밝혔지만 수사강도가 높아질수록 새로운 의혹이 불거지는 양상이다.
한치의 의혹 없는 검찰 수사를 거듭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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