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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연합뉴스
2004/2/1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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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DMZ관광 기본개발계획' 수립 철원 "DMZ를 생태관광지로 개발"
관광공사,`DMZ관광 기본개발계획' 수립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한반도 생태계의 보고(寶庫)인 비무장지대(DMZ)를 생태체험 관광지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서울대 환경생태계획연구실 김귀곤 교수팀과 함께 DMZ의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며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한 `DMZ 생태체험관광 기본개발계획'을 수 립했다고 18일 밝혔다.
DMZ를 생태관광지로 조성함으로써 DMZ 생태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증가 하는 관광 수요에도 대응하자는 취지다.
DMZ와 민통선 지역에는 멸종위기종인 두루미를 비롯해 산양, 고라니 등 1천600 여 종의 동.식물이 생태계를 이루고 있으며 폭포, 저수지 등 자연 자원과 옛 철원 노동당사, 백마고지 등 역사 유적지도 풍부하다.
현재의 DMZ 관광은 땅굴과 전망대 등 안보관광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고 구체적 관광 프로그램도 없는 상태다.
강원도 철원 지역이 주대상인 이 계획에는 7차례 현장 조사를 거쳐 발굴된 ▲자연생태체험(양지리, 토교저수지, 동송저수지 등) ▲전쟁체험(철원 노동당사, 백마고지 등) ▲경관체험(고석정, 직탕폭포 등) ▲역사문화체험(승일교, 지석묘 등)의 4가지 테마관광 코스가 포함돼 있다.
관광공사는 기본 계획을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 협의를 거쳐 숙박, 교통 등 관 광 인프라를 포괄하는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환경단체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도 준비 할 예정이다.
또 세계관광기구(WTO) 등 국제기구나 북한과의 공동 조사도 추진할 방침이며 올 해 안에 강원도 고성과 경기도 파주 지역의 DMZ에 대해서도 생태관광지 조성 계획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DMZ는 생태 관광지로서 국내외의 관심이 크다"면서 "일부에 서 환경 파괴 우려를 제기하고 있지만 생태계 보존을 최우선으로 두고 개발을 추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transi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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