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리 배수펌프장 사업 성사되나 ( 사회면 2004-1-13 기사 )
【鐵原】상습 침수지인 갈말읍 정연리배수펌프장시설사업이 답보 3년만에 추진될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철원군과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등은 지난 2002년 추진되다 주민반발로 보류된 정연리배수펌프장시설사업추진을 위해 오는 16일 정연리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정연리배수펌프장시설사업은 임진강 치수대책사업의 일환으로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지난 2002년 41억여원을 들여 상진제제방축조 및 1,350㎜ 펌프 3대를 설치하는 배수펌프장 등을 계획했으나 주민들이 기존도로 및 교량시설이 못쓰게 되고 마을이 낮아진다며 반발, 사업추진이 중단됐다.
정연리주민들은 상진제제방축조의 대안으로 1,500㎜ 대형펌프 8대가 가동되는 배수펌프장시설과 외수방어용 배수갑문시설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단전 등 비상시 홍수위험 부담이 큰데다 공사단가가 총 74억여원으로 너무 많다 점 등을 들어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정연리일대가 지난 96, 99년 집중호우시 큰 수해를 입는 등 상습 침수지에 대한 수해방지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어서 주민설명회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및 철원군관계자는 “정연리와 인접한 동송읍 이길리주민들의 경우 상진제제방축조에 찬동하고 있는 반면 정연리주민들은 반대하고 있어 접점을 찾는데 어려움이 크다”며 “주민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홍수예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李正國기자·jkle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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