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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mbn
2005/6/1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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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 수주관련 브로커 구속기소 검찰, `관급공사 브로커` 구속기소
[MBN뉴스 2005-06-10 16:35]
관급공사 수주 과정에서 특정업체로부터 돈을 받고 공사를 따내도록 도와준 건설업체 대표가 구속기소됐습니다. 하지만 의혹을 받아 오던 정관계 로비 의혹은 결국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이정석 기자입니다.
관급공사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건설브로커 역할을 해 온 모 산업개발 대표 이모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이씨는 지난 2000년부터 수자원공사가 발주하는 공사를 따주는 대가로 모 건설사 대표 권모씨로부터 47억원을 받는 등 건설 하도급 업체 4곳으로부터 모두 97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씨는 구속된 고석구 전 수자원공사 사장이나 여권의 유력 정치인과의 친분을 내세웠습니다.
지난달 25일 검찰이 압수수색했던 한 하도급 업체도 수자원공사가 2004년 10월 발주한 한강하류권 공업용수 정수장 시설공사를 따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 D토건 관계자 (5.25 압수수색) -"우린 이00씨를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 매출액도 얼마 안되고 직원도 30~40명 있는데 뭐가 있겠나. 사장님이 00하고 어떤 관계인지 우린 전혀 모른다."
이씨는 또 회사 공금 57억원을 횡령하는 한편 20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평소 이씨가 여권의 유력 정치인 등과의 친분을 과시해 온 점에 비춰 이 돈이 정관계 로비에 사용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하지만 로비자금으로 의심되는 40억원의 행방을 밝히는데는 결국 실패했습니다.
이씨가 사용처에 대해선 먼 훗날 얘기하겠다며 입을 굳게 다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현금화된 40억원이 정관계 로비자금으로 사용됐는지 여부는 재판 과정에서 밝혀야 할 과제로 남게 됐습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매일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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