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댐 예산 삭감… 김진선 지사, 심영섭 자치행정국장 등 도 관계자들은 13일 오후 국회를 방문, 도출신 국회 예결위원인 이창복, 최연희, 유재규, 김용학 의원을 만나 2004년 예산안 확보 방안 등에 대한 협조를 논의했다. 서울/박호영
道현안예산 확보 총력
김진선 지사-도출신 예결위원 간담회
김진선 도지사와 이훈 도의장은 13일 국회를 방문, 도 출신 국회 예결위원들과 2004년 예산관련 현안을 논의하는 등 예산확보를 위해 적극 나섰다.
이날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예결위에 상정된 도 관련 예산 100%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 출신 예결위원들의 협조를 부탁한다"며 한탄강 댐 관련 예산 삭감의 당위성과 수해복구 지방비 부담분 재정보전 등 당면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또 상임위에서 신규로 반영된 예산 154억원과 증액 의결된 1천220억원도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상임위에서 삭감이 거론된 사업 중 한국여성연수원 건립 10억원의 예산 등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여성정책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나라당 최연희 의원(동해-삼척)은 "한탄강댐은 도에서 무조건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 제시해야 한다"며 "도 출신 예결위원 4명이 한목소리를 내고 있으니 건교부에서도 재검토를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민주당 유재규 의원(홍천-횡성)은 "예결위에서 한탄강 댐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며 "의원들이 노력하는 만큼 도에서도 시설사업비 등을 지역별로 적절히 안배해 달라"며 역주문을 하기도 했다.
열린우리당 이창복 의원(원주)은 "도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사업이 무엇이냐"고 묻는 등 협조를 약속했으며, 한나라당 김용학 의원(영월-평창)도 "한탄강댐 관련 예산은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꼭 삭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이와 관련 민주당 이용삼 의원(철원-화천-양구)은 "지역 현안문제는 도 출신 의원들이 여야를 떠나 해결해야 한다"며 "김 지사의 지속적인 관심과 활동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김 지사 등의 국회 방문과 관련 의원측 한 관계자는 "이미 도 출신 예결위원 중 3명의 질의가 종료된 시점에서 뒤늦은 방문"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서울/박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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