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댐 백지화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
“한탄강댐 백지화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
철원군투쟁위, 임시총회 열고 성명서 발표
행개련 및 번영회는 위원회에서 제명 의결
2008-07-22 17:00:16
◇ 안승령 위원장이 제안된 원안들을 의결하고 있다. ⓒ데일리안강원
“한탄강댐 백지화를 위해 초지일관 투쟁하겠다.”
한탄강댐 백지화 철원군투쟁위원회(위원장 안승렬)는 21일 철원군청 대회의실에서 투쟁위원 및 철원군 각리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임시총회를 열고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천명했다.
투쟁위는 이날 임시총회에서 한탄강댐 백지화가 될 때까지 투쟁한다는 원안을 통과시키고 김갑수 사무국장의 재임은 원안대로 의결, 이태식 갈말농협장 등이 제안한 투쟁자금 마련의 건은 수정의결하고 소위원회에서 결정 후 다음 총회시 승인 조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투쟁위는 임시총회에서 철원 행개련 및 번영회의 위원회 제명의 건에서는 원안을 의결하며 한탄강댐 백지화 투쟁의 걸림돌은 무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는 행개련이나 번영회가 수자원공사의 주문에 호응하는 등 주민대표성이 없는 단체로 인정, 대화창구가 부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투쟁위원장이 제안한 행개련과 번영회 관련한 현수막 철거조치를 원안의결하며 차후 현수막 철거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관계기관에 불법현수막철거 민원을 제기하기로 했다.
투쟁위는 아울러 성명을 통해 “우리는 지난 6월 27일 서울행정법원 제4부(이경구 부장판사)의 원칙과 타당성이 없는 판결에 분노하며, 7월 7일 서울고등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하였다. 우리는 법무법인 나라의 최춘근 변호사와 최석범 한강수자원연구소장과 함께 2심 승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큰 결과가 올 것임을 자신한다”, “퇴로는 없으며 진검승부를 통해 승부를 결할 뿐이다. 지더라도 깨끗하게 질 것이며 모든 것을 역사적 판단에 맡길 것이다. 역사에 패배란 없다. 오늘의 실패는 내일의 유산이 될 것임을 우리는 확신한다”는 등의 입장을 밝혔다.
한탄강댐 백지화를 위한 투쟁위는 향후 국회의원 및 당위원장, 철원출신 원로 등 각계에서 활동 중인 인사들을 통해 정부 등 정치권에 강력한 반대 입장을 전달키로 했다.
[데일리안 강원 최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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