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댐 예산 통과
건설교통위 199억 처리… 예결위 삭감 '주목'
철원 주민들의 반대에도 한탄강댐 건설에 필요한 예산 199억원이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전체회의 심사를 통과,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신영국)는 6일 오전 10시 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예산심사소위원회의 심사보고를 받고, 한탄강댐 건설사업 관련 공사비 103억3천100만원, 보상비 96억700만원 등 199억3천800만원을 비롯한 건설교통부 및 철도청 소관 내년 예산을 처리했다.
이로써 한탄강댐 관련 예산은 다음주 열릴 예정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윤수)의 심의 과정에서 삭감여부가 결정되게 됐다.
민주당 이용삼 의원(철원-화천-양구)은 "도출신 예결위 소속의원들과 이윤수 예결위원장 등에게 예산삭감을 요청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며 "예결위에서 삭감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주섭·박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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