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설립 근거마저 사라진다 설립 근거마저 사라진다
매각 절차 철원 농특산물 유통공사
군, 조례 폐지안 의회 제출
개장 4년만에 부실경영으로 쓰러져 군 재정에 막대한 손실만 입힌 채 매각절차를 밟은 철원 농특산물유통공사가 이제 설립 근거마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철원군은 농특산물유통공사가 청산된지 3년이 지난 만큼 설립 근거였던 '철원군 농특산물유통공사 설치조례'와 '사장후보 추천위원회 설치조례' 의 존치가 더 이상 무의미하다고 보고 조례 폐지안을 철원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철원농특산물유통공사는 정부의 권장으로 지난 98년 31억2300만원을 들여 부지 5457㎡ 건평 2079㎡의 2층 건물로 조성됐으나 부적절한 위치 선정과 부실경영으로 표류하다가 정부의 민영화 방침에 따라 2002년 문을 닫은 후 2004년 청산됐다.
이 유통공사는 설립 당시 관광지나 귀로(歸路)가 아니라 입로(入路)에 건립돼 위치 선정이 잘못됐고, 경영자를 행정공무원 출신을 선임한 것이 족쇄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을 받아오다 결국 경영악화를 초래, 지난 2005년 방치되고 있던 농특산물유통공사의 주유소와 부지, 부속시설 등을 최저가 3억5400여만원의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매각했다. 철원/김용식
기사입력일 : 2007-03-2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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