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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일제하 강제동원 피해자와 유족들이 한일협정 당시 일본측이 `경제협력자금(청구권자금)' 명목으로 우리나라에 제공한 무상자금 3억달러의 혜택을 받아 급성장한 수혜기업과 정부기관을 선정, 보상을 요구한다.
일제강점 피해자 단체로 구성된 `강제동원 진상규명 시민연대'는 18일 `일제강점하 강제동원 일본 전범기업과 한일협정 청구권자금 책임 한국기업 선정위원회'를 발족했다.
선정위원 107명은 우리 국민을 탄광 등으로 강제 동원한 일본기업과 한일협정 청구권자금으로 성장한 10대 한국 기업ㆍ정부부처를 선정해 8.15 광복절에 발표, 해당 기업과 기관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하기로 했다.
선정위는 정부가 추진 중인 `일제강점하 국외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에 관한 법률'에 재단설립 조항을 추가하고 청구권자금 수혜기업이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몫을 돌려주도록 촉구할 방침이다.
선정위는 무상자금 3억달러 중 외환은행이 1억3천200만 달러, 포항제철(포스코)과 농산부가 각각 3천만 달러, 나머지를 수산부, 문교부, 과학기술처, 한국전력, 농촌진흥청, 건설부 등이 사용했다는 당시 경제기획원 자료를 바탕으로 10대 책임기업을 선정한다.
한편 강제동원 피해자ㆍ유족 100명은 4월25일 포스코를 상대로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로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서울 중앙지법에 냈으며 다음달 22일 첫 재판이 열린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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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연합뉴스
日 청구권자금 '수혜기업' 선정 착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