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left

 

 Notice
공지사항

작성일 2007-08-22 (수) 10:12
첨부#1 [알림]_환경스페셜_한탄강_방영_8._22._(수)_밤_10시.hwp (13KB) (Down:83)
ㆍ조회: 1795  

환경스페셜 "한탄강" 방영(8. 22 수. 밤 10시~10시 45분)

한반도 생성의 비밀을 간직한 채 수억만 년을 흘러온 한탄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화면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어쩌면 마지막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슬픕니다.

지난 1년 여 동안 KBS 환경스페셜 팀이 촬영한 것이 내일 저녁 방송됩니다.

한탄강, 그 흐름을 반드시 사수하기 위해 함께 봐주시기 바랍니다.

KBS 1 TV 환경스페셜 "위험한 동거, 한탄강"
방송 : 2007년 8얼 22일 (수) 밤 10:00 ~ 10:45

■ 기획의도 ■

한탄강은 북한 장암산에서 발원, 철원과 포천, 연천 지역을 흐르는 한반도 유일의 화산강이자 생태계의 보고다. 전쟁과 분단의 역사를 안고 휴전선을 넘은 물줄기는 수직절벽과 협곡 사이로 141km를 굽이굽이 흐른다. 한탄강의 어름치, 묵납자루, 쏘가리 등 풍부한 수중 생태계는 생명의 젖줄이 되어 원앙, 황조롱이, 삵, 고라니, 너구리, 수리부엉이 등 야생동식물을 불러 모은다. 본프로그램에서는 생성의 비밀과 역사의 한을 지닌 한탄강의 생명 풍경을 잘 보존된 야생동식물을 통해 보여준다.

■■■ 피 뭍은 원앙 알, 그 비밀은? ■■■

경기도 연천군 고문리. 한탄강 위에 놓여 고문리 마을과 군부대 사격장을 잇는 고문교에 천연기념물 원앙과 황조롱이가 둥지를 틀었다. 탁월한 사냥 능력과 식성으로 하늘의 강자로 군림하는 맹금류 황조롱이와 오리과 동물인 원앙의 동거가 시작된 것. 이미 부화를 마쳐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는 황조롱이 옆에 포란이 한창인 원앙 어미는 불안하기만 한데.. 호시탐탐 원앙 알을 노리는 황조롱이와 예상을 뒤엎고 펼치는 원앙의 사투. 분쟁의 역사와 함께 한 한탄강에서 펼쳐진 인간의 분쟁 못지않은 야생 동물들의 분쟁! 한 지붕 두 가족 그 아슬아슬한 생존 게임 속으로 들어가 본다.

■■■ 생명의 젖줄, 한탄강 ■■■

인간이 접근하지 않는 곳은 야생 동물들의 세계다. 비무장 지대에 펼쳐진 민들레 벌판, 철책선 너머로 유유히 한탄강을 건너는 고라니와 철책선 위에 앉은 새들에게 출입 금지 지역이란 없다. 생명 현상으로 풍성한 5월, 한탄강 수중에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묵납자루가 현무암 틈에 자리를 잡았다. 산란이 임박한 암컷이 길게 나온 산란관을 조개 틈에 넣고 산란하면 혼인색을 띈 수컷이 순식간에 방정한다. 한탄강의 조개는 묵납자루 새끼를 안전하게 키워낼 것이다. 천연기념물 어름치도 한탄강의 주인. 한탄강의 밤은 포식자들의 세상으로 바뀐다. 어둠 속에서 한층 빛나는 삵의 자태를 확인하고 밤나들이에 나선 원앙 가족을 만난다.

■■■ 절벽, 또 다른 생명을 부르다 ■■■

깎아지른 듯 협곡 사이를 흐르는 한탄강은 국내 유일의 화산강이다. 남한에서 가장 젊은 땅인 이곳은 중생대 백악기와 신생대 4기의 화산 활동으로 형성됐다. 용암이 뒤덮은 용암 대지에 수십 만 년의 침식 활동이 주상절리와 협곡으로 어우러진 지금의 한탄강을 탄생시킨 것. 한탄강의 수직절벽에는 수 십 미터 돌 사이를 뚫고 나온 돌단풍의 위태롭지만 강인한 생명력이 있다. 또한 절벽 그늘 한 쪽에 자리 잡은 박쥐 떼와 절벽 생활이 안성맞춤인 수리부엉이까지.. 제작진은 재인폭포와 직탕폭포 등 탄생의 신비를 간직한 한탄강 일대 지형의 비밀을 밝히고 절벽 곳곳에 펼쳐진 생명 풍경 속으로 들어가 본다.

■■■ 시끄러운 고문리, 왜? ■■■

수많은 이들이 눈물을 삼킨 한탄강 물줄기는 홍수조절용 댐 건설 논란으로 다시금 몸살을 앓고 있다. 고향을 버리고 이주해야 할지도 모르는 고문리 주민들은 8년간의 시달림에 지치고 멍든 속내를 드러내는데.. 한탄강 댐이 건설되면 해발 114m의 홍수위, 2억 7천만 톤에 달하는 저수량으로 고문리 마을을 비롯한 야생동식물들의 터전을 삼킬 것. 인간의 갈등으로 두 번째 위험 수위에 놓인 한탄강. 2007년의 원앙과 황조롱이가 선택한 둥지 터는 이렇게 사라질 것인가.

     

 

 

 

 

bot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