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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tice
공지사항

작성일 2007-08-03 (금)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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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8월2일, 한탄강 댐 반대 전곡 집회

【 집회소식 】

 8월 2일, 한탄강 댐 반대 공동 집회 ... 대안으로 제방 + 천변저류지 제시
 한탄강 역류방지용댐 불법공사 중단과, 임진강건설단 철수 촉구


 한탄강댐건설반대 철원·연천·포천 공동투쟁위원회(위원장: 구선호 철원군의회 의장)와 연천 고문리 수몰민대책위인 한탄강댐 제1대책위원회(위원장: 최해선)는 100여명 주민들은 8월 2일 오후 2시경 연천군 전곡읍의 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 앞에서 한탄강 댐 반대 집회를 가졌다.

 이번 집회는 임진강 치수대책으로 사회경제적 문제와 환경난민인 수몰민이 발생하지 않는 가장 합리적인 대안은 제방+천변저류지이며, 현재 건교부가 ‘민통선지역’ 내에서 불법으로 하고 있는 한탄강 역류방지용댐(부댐) 공사 중단과 임진강건설단의 즉각적인 철수를 요구하였다.

 집회는 시 낭송(한탄강은 흘러야 한다)을 시작으로 홍원기(고문 1리) 연천투쟁위원장의 개회사, 구선호 위원장의 투쟁사, 환경운동연합의 연대사 및 이우형 한탄강 네트워크 총무팀장의 ‘한탄강 댐 문화재 지표조사’의 문제점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전곡시가지에서 거리 행진을 하였다.

 이날 철원군의회 배병인 부의장, 안승열 군의원, 이흥재 군의원, 이양수 군의원, 이정희 군의원 등 5명의 의원과, 김영칠 도의원(전 철원부군수), 김동일 도의원(전 한탄강댐반대 철원군투쟁위 사무국장)이 참여하여 강원도의 한탄강 댐 백지화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 주었다.

 최해선 위원장은 “정든 고향과 생활터전을 영원히 상실하고 수몰민을 대량 양산하는 대책 없는 댐 정책은 폐기하여야 한다며, 한탄강 댐 건설의 부도덕성과 백지화의 의지를 알리기 위해 연합시위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철원투쟁위 김갑수 사무국장은“임진강 하류의 홍수피해도 방지하고 1,000여명의 수몰민이 발생하지 않는 제방을 기본으로 하는 다양한 대안을 선정하는 것이 타당하며, 자연생태의 보고로 철원관광의 중심인 한탄강을 보존하고, 연천 고문초등학교와 포천 중리초등학교가 수장되지 않도록 주체인 연천, 포천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호소하였다.

 한편 한탄강 댐 계획에 있어 가장 중요한 수치인 수몰민 가족에 대한 파악이 명확하지 않다며, 임진강건설단(단장 이진오, 031-830-4212)은 정확한 조사를 통하여 의문점을 해소하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당초 2002년 3월에는 수몰세대가 299세대라고 하였다가, 작년 10월에는 286세대(포천 215, 연천 71), 2007년 3월 9일 기준으로는 400세대(포천 289세대 660명, 연천군 고문2리 111세대 255명)이다. 수치가 이렇게 대중이 없는 것은 그동안 정신적, 경제적 고통을 당하고 있는 수몰지(水沒地) 주민들의 생존권과 미래에 대한 배려가 미흡하였으며, 사회적 합의가 부족하였다는 증거이다.

 이날 행사에 철원에서는 한금석 전 철원군투쟁위원장(전 철원군의회 의장)과 류선경 전 철원군이장협의회장, 한국자유총연맹 공충의 철원지부장, 김희용 전 전농강원도연맹의장, 박관희 농민회원, 임인순 이장(이평 14리, 개나리아파트) 및 투쟁위 실무자로 김용빈 정책교육부장(민주노동당 철원군지역위원장), 김용만 법무부장(전 전농강원도연맹 정책위원장), 남철희 문화부장(전 철원예총 사무국장) 등 5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하여, 고향사랑의 마음을 보여주었다.

 건교부는 작년 12월 20일 임진강의 지류인 철원 한탄강 하류와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과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에 높이 83.8m, 길이 694m, 총 저수용량 2억7천만㎥의 대형 댐을 건설하겠다는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이에 맞서 올 3월 8일 구선호 외 156명의 주민들은 법무법인 나라의 최춘근 변호사(전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소송대리인으로‘한탄강댐 건설기본계획 고시 취소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하여 진행 중이며, 2차 변론은 8월 20일 오후 2시에 있다. 한탄강 댐 행정소송의 재판부는 서울행정법원 제4부(민중기 부장판사)이며, 사건번호는 2007구합 10099이다.

                                                        2007.  8.  2.

                              한탄강댐건설반대 철원·연천·포천 공동투쟁위원회
                                                 한탄강댐 제1 대책위원회



                                        < 한탄강 댐 반대 공동 집회 >

                                                    ♣ 식 순 ♣

제1부                  
                    □ 사 회: 최해선 (한탄강댐제1대책위원회 위원장)
                    □ 시 간: 2007년 8월 2일(목) 14:00 ~ 16:00
                    □ 장 소: 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 앞(연천군 전곡읍)

ㅇ. 시낭송         한탄강은 흘러야 한다 (우경하, 연천 고문2리 주민)    
ㅇ. 개회사         홍원기 (한탄강댐반대 연천군투쟁위원회 위원장)
ㅇ. 투쟁사         구선호 (한탄강댐반대공동투쟁위원장, 철원군의회 의장)
ㅇ. 연대사         환경운동연합

ㅇ. 한탄강 댐 문화재 지표조사 관련 설명    
                   이우형 (한탄강 네트워크 총무팀장, 현강문화연구소장)

ㅇ. 투쟁사           김영칠 강원도의원(전 철원부군수)
ㅇ. 공동성명서 낭독  최의순 (연천포럼 기획실장)
ㅇ. 성명서 전달 (임진강건설단)
ㅇ. 구호 제창 (한탄강댐반대 철원군투쟁위, 김용빈 정책부장)

제2부

ㅇ. 풍물과 함께 거리 행진 (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 앞에서 출발, 전곡 시가지 행진)
ㅇ. 폐회사 및 집회종료


                                             2007년  8월  2일


[ 시 ]
한탄강은 흘러야 한다

                                           정춘근(鄭春根)

귀담아 들어라 사람들아
조용히 흐르는 한탄강은
우리 아버지 눈물샘에서 발원하여
산과 들을 적시고
이 땅에 사람들 몸속에 흐르는
생명의 핏줄이고
희망의 푸른 힘줄이다

금빛 은빛 물살로 씻겨진
곰보돌 작은 구멍 하나하나마다
아버지 땀 냄새를 맡고
어머니 눈물 자국을 보는
한탄강변 사람들은
강물소리 심장의 박동 되고
바람소리 뜨거운 숨결 되는
강줄기 핏줄기로 맺은 형제이고
강 건너 다정한 이웃일 뿐

절벽에 진달래 철쭉 피고 지는 봄이 가면
산 그림자 여울에 일렁이는 여름 오고
바위틈에 단풍들고 지는 가을 가면
갈대 꽃 눈처럼 날려 겨울이 오는
푸른 빛 깊은 우리 한탄강
서러운 눈물 한 방울

노동의 땀 섞은적 없는 사람들의
댐을 만든다는 소리쯤
잔 여울 소리로 묻어두고
그 검은 생각도 강물에 씻어 낸 뒤
내가 서있는 자리
다시 아들 딸들이 서서
천년 만년 막힘없이
이 땅에 푸른 동맥으로
한탄강은 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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