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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주민도 댐반대 ?
[철원]연천 주민도 댐반대 ? ( 지역사회면 2006-12-22 기사 ) - 한탄강댐 예정지로 줄곧 찬성입장 고수 - 최근 “보상지연 등 수몰민 무시” 반발 주목 한탄강댐 건설지로 예정된 연천군 고문2리 주민들이 `수자원공사가 수몰민들을 무시한다'며 댐건설 반대입장을 밝히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마을은 100여가구에 불과하지만 한탄강댐 계획이 수립됐던 지난 1990년대 말부터 일관되게 댐건설 찬성입장을 밝혀왔기 때문이다. 21일 최해선 한탄강댐제1대책위부위원장 등 이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수자원공사가 당초 약속과 달리 수몰민에 대한 보상에는 안중에도 없고 댐건설사업 조기 착공에만 열을 올려 주민들이 댐건설 찬성 입장을 바꾸는 방안을 심각히 검토하고 있다. 주민들은 “수자원공사가 내년에 보상받으면 양도소득세가 대폭 올라 주민 손실이 큰 만큼 연내 보상합의 및 보상금 지급 등을 약속했으나 보상대상 지역 대부분의 보상금지급을 내년 하반기로 미루는 등 댐건설에만 급급하고 있다”며 “특히 감정평가단이 방문한지 하루만에 감정가를 결정, 열람하라고 하는 것은 주민들을 무시한 처사”라고 맹비난하고 있다. 이에따라 주민들은 마을진입로 등지에 `일방적인 댐건설 분노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거는 등 반발하며 향후 대책마련을 숙의하고 있다. 최부위원장은 “주민들은 수자원공사가 계속 주민들을 무시하고 있어 보상협의 일체를 거부하고 한탄강댐반대운동을 펼치는 방안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정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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