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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탄강댐 들먹이나
또 한탄강댐 들먹이나 [강원일보 2006-08-17 00:03] 광고 -한나라당 이재창의원 주최 임진강유역 수해방지 토론회 -계절적 편기 심하고, 집중호우 등 감안… 댐 필요성 제기 【서울】경기도 파주에서 정치권과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실상 한탄강댐 건설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공개토론회가 열려 주목된다. 이날 토론회는 한나라당 이재창의원이 주최하고 한나라당 정책위원회가 후원하는 가운데 전재희정책위의장과 김문수경기도지사, 유화선파주시장 등이 참석해 무게를 더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 건설교통위 이재창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탄강댐 건설을 비롯한 임진강유역의 수해방지대책을 위한 `임진강유역의 항구적 수해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이날 오후 2시 파주시립중앙도서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임진강 유역의 강우와 홍수의 특성을 분석하고, 수해방지를 위한 남북한의 협력 방안, 한탄강댐 건설의 필요성 등에 대한 토론을 통해 항구적이고 합리적인 수해방지대책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의원은 “임진강유역의 수해방지대책은 현재의 기술이나 방법으로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공공사업이 다른 이해와 충돌할 경우 어느 것이 정책의 우선 순위가 돼야 하는가를 정책결정자들은 조속히 판단해야 한다”며 정부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김만기한국수자원공사부장은 “기존 제방증고에 치중한 홍수대책은 안전성에 문제점을 갖고 있다”며 “항구적 수해방지대책 수립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시급한 사항이기 때문에 이미 한계에 도달한 제방이 아닌 댐과 같은 저류시설을 통해 임진강 유역 홍수에 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양수 한강홍수통제소 하천정보센터장은 “댐 건설은 좋은 홍수대책”이라고 전제한뒤 “환경변화나 지역개발제한 등으로 반대의견이 만만치 않겠지만 강우의 계절적 편기가 심하고 최근의 집중호우 등을 감안할 때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댐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의원측은 “건설교통부의 김석현팀장은 정부측의 공식적인 입장이 정리되지 않은 관계로 확고한 의견을 피력하지는 못했지만 수해방지대책 수립의 시급성에 대해서는 다른 토론자와 같이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송주현기자·jhsong@kw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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