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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댐 건설 인한 임진강 어민피해 대책마련 촉구
한탄강댐 건설 인한 임진강 어민피해 대책마련 촉구 [뉴시스 2006-10-17 11:15] 【파주=뉴시스】 한탄강댐 건설로 인해 경기 파주시 임진강 지역 어민들이 어업피해가 예상된다며 피해보상등 생계대책 수립을 요구하고 나섰다. 더구나 경기 포천시와 지역주민들이 한탄강댐을 홍수조절용댐에서 담수 가능한 다목적댐으로 용도변경을 수자원공사에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임진강 상류인 연천군 군남면 일원에 총저수용량 7,160만㎥ 규모의 댐건설이 공사를 앞두고 있어 임진강 상, 하류간 주민들 사이에 댐건설로 인한 분쟁도 우려된다. 17일 이 지역 어민들은 “한탄강댐 건설로 인해 수량감소에 따라 어획량이 줄어들 것”이라며 어업생존권 보장을 위한 ‘(가칭)어민대책위원회’ 결성한데 이어 전체 어민과 가족 등 700여명이 참여하는 대책위원회를 구성 댐건설로 인한 어업피해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어민들은 “댐건설로 인해 수 십년간 해온 생업에 심각한 피해를 줄 것”이라며 “댐공사와 댐으로 인해 발생되는 피해에 대해 정부가 피해보상 등의 대책을 수립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황인형 파주시 어촌계장은 “댐공사중 내려오는 흙탕물 등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댐 준공 후 수량이 급격히 줄 것이 예상돼 어업활동에 큰 피해를 입힐 것이다”라며 “임진강 지역의 어민들의 어업피해에 대한 문제도 댐 건설과 함께 논의 되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파주시와 어촌계에 따르면 임진강 유역에서 잡히는 어획량은 황복과 참게 등 년평균 250t으로 70여억원의 매출을 보이고 있으며 치어방류사업과 함께 매년 어획량이 늘고 있는 추세로 이지역 대표적인 산업으로 자리 잡아 왔다. 안순혁기자 ahnsh@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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