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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한탄강댐 백지화 총력전
[철원] 한탄강댐 백지화 총력전 [강원일보 2006-10-21 00:03] - 철원군투쟁위 총회 … 건교부 댐 건설 예산 전액삭감 목표 한탄강댐건설반대 철원군투쟁위원회(위원장:구선호·이하 투쟁위)는 20일 총회를 열어 건교부가 추진하는 한탄강 댐 건설 예산 150억원 전액을 삭감하는데 총력전을 펼치기로 결의했다. 투쟁위는 이날 오후 한탄강댐 건설 백지화를 쟁취하기 위해 향후 예산삭감을 비롯, 댐건설의 부당성에 대한 환경·시민교육, 무력 투쟁, 행정소송 및 민형사상 소송 준비 등에 역량을 집중시키기로 했다. 예산삭감 투쟁의 경우 건교부 및 예결위 소속 국회의원 및 여·야 각 정당을 방문, 협조를 요구하고 한탄강댐 시공업체인 (주)대림산업에 대한 계약원인무효소송 및 한탄강댐 계획 효력정지가처분 등 각종 법정소송도 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 댐건설 백지화운동을 가속화시키기 위해 투쟁위부위원장제를 신설하고 읍면이장협의회장, 철원군 읍면지역 시민사회단체장 등이 참여하는 가칭 읍·면별 투쟁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밖에도 투쟁위는 전북 부안사태에서 주민들의 승리를 이끌어낸 경험을 공유하고 대정부 투쟁 전략전술방안으로 오는 11월1일 군청대회의실에서 이현민 부안대책위정책실장 초청 강연을 갖기로 했다. 구선호 투쟁위원장은 “임진강 유역의 홍수조절 능력은 10%에도 못미치는 상황에다 경제성도 없는 것으로 밝혀진 댐을 막대한 예산을 들여 강행하려는 의도는 결국 토목사업에 기대어 사는 수자원공사와 시공업체인 대림산업, 건설관련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의 생존권 때문”이라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한탄강댐 건설의 허구성을 밝혀내 백지화로 이끌 계획”이라고 했다. 이정국기자 강원일보 기사목록 | 기사제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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