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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한탄강댐은 지역갈등 조장의 뇌관”
[철원] “한탄강댐은 지역갈등 조장의 뇌관” ( 사회면 2006-10-25 기사 ) - 환경운동연합 성명 속보=한탄강댐 문제에 대한 강원도민들의 반발에 이어 경기도 포천·파주주민들이 반발(본보 24일자 17면보도)하는 것과 관련해 환경운동연합은 25일 “정부가 지역간 갈등을 조장하는 만큼 한탄강댐 건설계획 철회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밝힌 성명서에서 “임진강특위가 홍수조절용 한탄강댐을 건설하겠다고 결정하자 포천 및 파주주민들은 각각 `다목적댐으로 전환' `어민피해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반발하는 등 지역간 갈등과 분열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제 2의 부안사태를 야기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한탄강댐 건설계획은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탄강댐이 필요치 않은 근거로 “상습 홍수피해지로 알려진 파주와 문산은 지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추진한 홍수대책으로 이미 4,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들여 임진강 하류의 폭을 넓히고 제방을 5m 이상 축조해 더 이상 홍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홍수안전지대”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환경운동연합은 “한탄강댐 사태는 참여정부를 위기로 몰아넣는 마지막 뇌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한탄강댐 계획을 즉시 철회하는 대신 천변저류지를 통한 홍수방어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이정국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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