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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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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6/11/29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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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포천) "한탄강댐 예산 전액 삭감 후 감사청구 의뢰해야"
(포천) "한탄강댐 예산 전액 삭감 후 감사청구 의뢰해야"
[뉴시스 2006-11-28 11:47]
임진강의 홍수조절용 댐인 한탄강댐의 건설을 위한 내년도 예산 150억원이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예산심사소위를 통과한 가운데 시민단체가 댐 건설 예산의 전액 삭감과 감사청구 의뢰를 촉구하고 나섰다.
환경운동연합은 28일 "한탄강댐은 거짓과 조작, 뇌물과 비리의 대명사"라고 규정하고 "댐의 대안인 제방건설을 회피하기 위해 제방 길이와 건설비용을 무려 8번이나 조작하고 건교부와 수자원공사는 홍수조절 효과를 부풀리기 위해 유독 한탄강 유역만 강수량과 홍수 유출량을 부풀렸다"고 주장했다.
환경련은 "지난해 5월 감사원은 한탄강댐이 국책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절차를 어겼고 한탄강댐의 홍수조절 효과의 불확실성, 제방증고의 길이와 비용에 대한 잘못된 산정 등을 지적하면서 한탄강댐 계획을 재검토할 것을 권고했다"며 "그러나 국무총리실에 설치된 임진강유역홍수대책특별위원회(임진강특위)의 검증단은 애초부터 댐 건설을 추진하는 건교부에 의해 구성됐다"고 역설했다.
환경련은 "즉 검증단은 댐 건설을 결정하도록 유도했고 건교부는 임진강특위가 댐 건설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는 이유로 강행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환경련 관계자는 "내달 초면 국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시작하며 정부의 내년도 예산을 심의 결정한다"며 "국회 예결특위는 반드시 한탄강댐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정부의 무능을 질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국회는 한탄강댐 사태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를 의뢰해 임진강특위의 구성과 운영의 문제점과 한탄강댐 검증단이 임진강특위에 보고한 보고서의 진실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장진구기자 cool515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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