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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댐 예산 원천봉쇄”
“한탄강댐 예산 원천봉쇄” ( 정치면 2006-11-18 기사 ) - 도의회, 국회서 관련예산 150억원 삭감 총력전 도의회가 정부의 한탄강댐 관련 예산 150억원을 삭감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한탄강댐 관련 예산 150억원을 계상함에 따라 도의회를 대표해 김동일(철원)도의원이 17일 국회 해당 상임위인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조일현)를 방문했다. 김의원은 이날 지역주민 대표들과 함께 건교위 위원들과 박세환(철원-화천-양구-인제)국회의원, 건교위 소속 허천(춘천)국회의원 등을 만나 한탄강댐 관련 예산 150억원을 전액 삭감해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또 이기순도의장은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방문해 예산 삭감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어 예결소위에도 지역주민과 도의회의 이같은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의원은 “도출신 국회의원인 열린우리당 조일현(홍천)의원이 건교위원장을 맡고 있고 몇몇 의원들이 예산삭감에 공감하고 있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며 “하지만 도의회의 의견이 받아들여질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라고 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건교위 소속인 허 천 의원이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한탄강댐 예산 전액을 삭감해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도의회는 한탄강댐 건설 발표와 함께 의회차원에서 백지화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채택, 관계부처에 공식 접수하는 등 몇 차례 항의방문하기도 했다. 이의장은 “한탄강댐 건설 움직임은 해당 지역 주민만의 문제가 아니라 도 현안인 만큼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며 “의회차원에서 한탄강댐 건설 반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정병철기자·choms@kw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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