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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한탄강댐 강행 반발 확산
[철원]한탄강댐 강행 반발 확산 ( 정치면 2006-12-21 기사 ) -철원주민 다음주 대규모 궐기대회 -국회 예산삭감등 강력투쟁 재천명 속보=건설교통부가 한탄강홍수조절댐 건설 기본계획을 고시(본보 20일자 1면 보도)한 것과 관련, 한탄강댐건설반대철원군투쟁위(위원장:구선호 군의장·투쟁위)는 20일 오후 긴급 총회를 열고 한탄강댐 건설 저지를 위한 강력 투쟁방침을 재천명했다. 투쟁위는 이날 총회에서 한탄강댐을 결사반대하는 군민들의 결연한 의지를 대내외에 보이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단계적인 투쟁방안을 마련해 댐건설을 저지시켜 나가자고 결의했다. 이를 위해 21일 오전 국회를 방문, 한탄강댐 건설의 부당성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는 한편 오는 26, 27일중 택일해 고석정광장에서 주민 수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갖기로 했다. 또 환경운동연합, 고문변호사 등과 함께 오는 22일 한탄강댐 백지화를 위한 법률투쟁을 위한 관련 전문가회의를 열어 소송일정 등을 협의키로 했다. 법률투쟁은 한탄강댐건설 사업고시 취소소송을 비롯, (주)대림산업에 대한 계약원인무효소송, 국가배상청구소송 등을 단계적으로 벌여나갈 계획이다. 또 현재 국회에서 심의중에 있는 한탄강댐 건설관련 내년 예산 150억원 삭감에 총력을 기울이고 홍수조절용댐을 반대하는 포천시의회특위와 연대해 공동투쟁하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승일공원 천막농성장 릴레이 투쟁을 지속적으로 벌이는 등 댐건설이 백지화될 때까지 지속적이고 강도높은 투쟁을 전개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구선호투쟁위원장은 “건교부가 한탄강댐 건설 기본계획을 고시하면서 군민들의 댐건설 백지화운동이 새로운 국면을 맞은 만큼 군민들의 의견을 결집해 한탄강댐 건설을 결사 저지하겠다”고 했다. 이정국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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