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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한탄강댐 백지화 사수”
道 “한탄강댐 백지화 사수” ( 정치면 2006-8-28 기사 ) - 김지사, 정부청사서 농성중인 철원주민 방문 격려 도는 정부의 한탄강댐 건설 강행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이에따른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진선지사는 26일 한탄강댐 건설 백지화를 요구하며 서울 세종로 중앙청사 앞에서 농성중인 철원주민들을 격려한 후 철원군청 상황실에서 가진 대책회의에서 이같은 입장을 강력히 했다. 김지사는 이날 정호조철원군수와 구선호(공동대책위원장)철원군의장 등이 함께 한 대책회의에서 “철원주민들이 반대하는 한 한탄강댐은 건설될 수 없다”며 “한탄강댐 백지화를 위해 강원도는 끝까지 철원주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사는 “국무총리를 만나 댐이 아닌 다른 대안을 강구해 달라는 강원도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는데도 댐 건설을 강행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댐 반대를 위한 도차원의 지원단을 확대 개편하고 행정지원 등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또 “우선 임진강특위가 결정한 한탄강댐 계획에 문제가 없는지 여부 확인을 위해 전문가 용역작업을 수행하는 한편 향후 댐계획에 대해서도 그때 그때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김지사는 일각에서 한탄강댐 문제를 지역개발사업과 빅딜하는 방안이 제기되고 있는 점을 우려한 듯, “댐 건설 백지화를 위해 도와 철원군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며 “지역에서도 한 목소리가 나올 수 있도록 신경써 달라”고 주문했다. 구선호공동대책위원장은 “댐 반대운동을 벌이는 동안 많은 경비를 지출했고 앞으로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김창우기자 cwookim@kwnews.co.kr·이정국기자 j klee@kw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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