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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댐 반대 국감장 시위
한탄강댐 반대 국감장 시위 [뉴시스 2006-10-18 17:36] 【철원=뉴시스】 정부의 한탄강댐 건설 강행에 맞서 철원.포천.연천 주민들의 반대 투쟁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한탄강댐 반대 철원.포천.연천 공동투쟁위원회(이하 공동투쟁위) 소속 회원 80여명은 19일 대전광역시 수자원공사에서 열리는 국회 건설교통위 국정감사 현장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한탄강댐의 부당성을 알릴 예정이다. 공동투쟁위는 이날 회견에서 홍수조절용이라는 미명아래 한탄강댐을 강행, 1조원에 가까운 막대한 국민의 혈세를 낭비해 무용지물과 다름없는 댐을 지으려하는 수자원공사와 건교부에 대해 즉각 국정조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 또 국회에서 예산 심의조차 하지 않은 댐의 건설을 기정사실로 운운하는 것은 국민의 대의 기관인 국회의 신성한 권위를 무시한 행위라며 국회는 스스로의 권위 회복을 위해 정기국회에서 한탄강 댐 건설 예산 전액을 삭감하라고 주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19일 오전 9시 경기 포천시청 광장에서 포천신민들이 한탄강댐을 홍수조절용이 아닌 다목적댐으로 건설할 것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일 방침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주섭기자 Leejs@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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