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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공 국감 한탄강댐 핫이슈로 부상
( 정치면 2003-9-26 기사 ) -"한탄강댐 건설 필요있나" 국회 국정감사에서 한탄강댐 건설 문제가 연일 핫 이슈로 제기되고 있다. 통합신당 송영진의원은 25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찬·반이 엇갈리고 있는 한탄강 댐 건설 사업의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을 보면 생태계 훼손을 막기 위해 연중 350일 이상 수문을 개 방하라는 조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같이 1년에 15일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간 동안 수문을 열어둬야 한다면 굳이 1조원 가까운 막대한 예산을 들여 댐을 질의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또 “댐 수몰지역내에는 50여년간 사용해온 동양최대의 사격장이 위치해 중금속 잔여물이 남아 있 어 댐 건설 후 저수지에 대한 수질오염이 심각할 것”이라고 대책을 따졌다. 민주당 김영환의원은 “한탄강댐 건설을 놓고 지역주민 환경단체와 수자원공사간에 마찰을 빚어 제 2의 부안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기본설계 용역 종결후 1년 2개월이 지나서야 보완보고서를 만 들면서 한탄강댐 효과를 과대하게 부풀린 의혹이 있다”고 따졌다. 민주당 김홍일의원은 “댐 사업의 경우 환경영향평가나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가 필수 과정으로 사 전에 계획을 입안할때 완벽하게 마무리할 사안인데도 사업 착수 시점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宋周炫기자·jhsong@kw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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