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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을 가로지르는 금강산전철
 - 사진 : 한탄강사랑 사이버홍보단 - "남북 합의해야 추진 가능"( 정치면 2003-10-10 기사 ) -금강산선 전철 김화역~금성역 22.4Km 복원 【鐵原】속보=민북마을인 김화읍 생창리주민들이 6·25때 끊긴 금강산선 전철 김화역~금성역 2 2.4㎞구간을 복원해 달라고 건의(본보 8월25일자 16면보도)한데 대해 건교부와 철도청은 “이 구 간 전철연결을 위해 사업의 실태조사 및 기술용역을 완료한 만큼 남북관계가 개선되는대로 사업 추진을 진행하겠다”고 회신했다. 9일 건교부 및 철도청은 회신에서 “금강산 전철복원사업은 지난 91년부터 경의선 및 동해북부 선 연결작업과 함께 추진하고 있으나 남북이 합의해야 사업추진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강산선 전철은 일제시대인 1926년부터 철원역을 기점으로 종착지인 내금강까지 하루 8차례 1 16.6㎞를 운행한 금강산관광열차로 각광을 받았으나 6·25전쟁으로 남측구간 철도가 대부분 폐허 화됐다. 그러나 북한지역 철로는 대부분 그대로 있는 것으로 알려져 김화역~금성역 22.4㎞구간을 복원 할 경우 적은 비용으로 남북을 연결할 수 있을 뿐더러 통일을 앞당기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이룰 수 있어 주민들이 지난 8월 청와대 건교부 철도청 등에 복원사업추진을 건의했다. 김영인생창리장(43)은 “금강산선 전철이 끊긴 구간은 철도청부지가 많아 사업추진이 수월하고 주변절경을 활용하면 한차원 높은 금강산관광을 즐길 수 있다”며 “김화역 인근에 이산가족면회소 를 설치할 경우 지역균형개발 효과와 함께 통일을 앞당기는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李正國기자·jklee@kw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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