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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도의원 6명 '한탄강댐 백지화'요구 단식농성
2003-10-16 () 16면 531자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한탄강댐 건설 반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의원들이 댐건 설 백지화를 주장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철원 출신인 지강렬, 구인호 강원도의원을 비롯, 최형지도의원(양구)등 6명은 14일 도의회에 서 "정부가 한탄강댐 건설 백지화를 선언할 때까지 강력 투쟁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한탄강댐은 제2의 동강댐이며 최근 허구성이 드러난 경인운하의 복사판"이 라며 "건설교통부와 수자원공사는 확률 강우량을 두차례나 변경해 조작의혹을 받고 있다"고 주장 했다. 이와관련 강원도의원들은 "한탄강댐 건설의 부당성이 곳곳에서 지적된 만큼 정부도 전문가들이 제시한 합리적 대안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임진강 종합치수 대책은 한탄강이 아닌 임진강 본 류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도의원과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 관계자 20여명 은 17일 서울 종로 느티나무 카페에서 한탄강댐 건설반대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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