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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읍 안양천 대형 저수지 건립
( 사회면 2003-10-16 기사 ) 【鐵原】동송·철원읍의 상수원을 확충하고 철원읍 율이리일대의 항구적인 한해 대책 차원에 서 안양천에 대형 저수지 건립이 추진된다. 15일 농업기반공사철원지사에 따르면 매년 봄 모내기에 어려움을 겪는 철원읍 율이리일대 농경지 100㏊ 등 모두 490㏊규모의 농업용수확보를 위해 사업비 280억원을 들여 제방길이 222ｍ, 높이 36ｍ규모의 대규모 저수지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봄가뭄이 심했던 지난 2001년 관할 군부대가 동의하지 않아 추진이 보류됐으나 최근 군부대가 재검토 의사를 밝히는 등 사업추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성사될 가능성이 높 다. 금학산 자락에 있는 안양천은 깨끗한 수질과 풍부한 수량으로 일제시대 당시 철원읍주민들 의 상수원으로 활용됐으나 6·25전쟁이후 군부대가 주둔하면서 발길조차 미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동송·철원권주민들 사이에서는 도시가 확대되고 극심한 봄가뭄이 닥칠 경우에 대비해 안양천을 상수원으로 이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농업기반공사철원지사관계자는 “철원읍 율이리일대 농가들이 지난 2001년 극심한 봄가뭄으 로 모내기에 차질을 빚는 등 매년 영농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양천에 대형저수지건설사업을 추 진하고 있다”며 “군부대의 사업동의가 나오는대로 저수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했다. <李正國기자·jklee@kwnews.co.kr>  저수지 짱: 물이 필요하면 자기동네에 저수지를 만들어라.-[10/16-0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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