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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댐 예산저지 도의회등 적극나서
( 정치면 2003-10-22 기사 )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한탄강 댐 건설과 관련해 199억원의 예산이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이병선 도의원(속초)이 국회 예결위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04년도 정부 예산안 중 다목적 댐 건설 항목에 공사비 103억원, 용지보상비 96억원이 반영됐다. 예산안에 따르면 한탄강 댐 사업내용의 경우 높이 85ｍ, 길이 709ｍ, 총저수량 311만톤으로 200 7년 완공을 목표로 2,231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강원도의회와 도출신 국회의원들은 한탄강 댐 건설저지를 위해 관련 예산 반영을 적 극 저지하기로 했다. 이병선 도의원은 “한탄강 댐 건설 얘기가 다시 재론되지 않도록 도출신 국회 예결위원들과 도의 회가 공조해 이번에 예산반영을 철회시켜야 한다”고 했다. 도출신 예결위원인 한나라당 김용학 의원(영월-평창)도 “도출신 예결위원들이 공조하면 예산항 목 삭제가 가능할 것”이라며 “해당지역 주민들이 반대하는 한탄강 댐 건설을 강행하면 안된다”고 밝혔다. 한편 22일로 단식농성 9일째를 맞는 구인호도의원(철원)은 한탄강 댐 건설 관련지역인 포천·연 천 지역을 관할하는 손학규경기도지사에게 서한을 보내 댐 건설에 대한 손지사의 공식적인 입장 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崔秀永기자·sychoi@kw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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