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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댐건설 강행땐 盧대통령 불신임운동" 철원주민 대정부투쟁
[경향신문] 2003-10-21 15면 676자 한탄강댐 건설 백지화를 위한 강원도의원들의 단식농성이 7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철원지역 주민들이 대통령 불신임 운동을 전개키로 하는 등 정부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여가고 있어 주목된 다. 20일 철원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정부가 한탄강댐 건설을 강행할 경우 환경연합 한강네트워크 등 전국 5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댐반대 국민행동과 함께 대통령 불신임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 다. 특히 이들은 대통령 불신임 운동은 물론, 내년 총선시 한탄강댐 건설에 앞장선 정치인에 대한 낙 선운동도 벌이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와관련해 댐반대 국민행동측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한탄강댐 건설 관련 예산의 전액삭감을 촉 구하는 한편, 건교부와 수자원공사에 공개토론회 개최를 제의했다. 댐반대 국민행동측은 "정부가 홍수대책으로 내놓은 한탄강댐 건설계획은 하천정비 등 다른 대안에 비해 경제적 효과가 크게 떨 어진다"며 "건교부가 한탄강댐의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차례 자료조작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반발이 거세지자 건교부는 주민들이 국민감사청구를 요청한 만큼 감사원의 감사가 끝난 후 댐 건설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원도의원들의 단식농성이 7일째 이어지면서 일부 의원들이 탈진해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기도 했다. 최승현 기자cshdmz@kyunghyang.com  주민: 이 기사에는 약간의 문제가 있습니다.대정부 투쟁을 철원주민이 모두 찬성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댐건설 철회를 바랄 뿐 입니다. -[10/21-23: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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