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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댐 반대 '전방위 투쟁' 확산
투쟁단, 비경 답사 등 환경운동 전개 【철원】 한탄강 댐 반대 투쟁이 단순한 단식농성에서 벗어나 환경운동 등 전방위적인 투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탄강 댐 반대 철원군 대책위(위원장 장진혁) 산하 한탄강 사랑 투쟁단은 19일 댐 건설로 수몰 이 예상되는 경기 포천군 중리 일대 한탄강의 비경을 답사했다. 한탄강 사랑 투쟁단은 한탄강 비경을 동영상에 담아 댐 건설의 부당성을 알리는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날 투쟁단은 3천만년전 신생대때 한탄강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생긴 '주상절리(柱狀節理)'를 답사하고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주상절리는 화산활동이 있었던 용암지대에서만 나타나는 지질 특성으로 깎아지른 절벽이 마치 거대한 기둥들이 나란히 줄지어 있는 모습. 이날 답사에 참여한 유재호씨는 "천혜의 비경을 간직 한 한탄강의 주상절리가 지질학 적인 조사와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한탄강 댐에 건설 되면 수장될 위기에 놓인 만큼 환경단체 및 학계와 연계, 보존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쟁단은 20일 오전 11시부터 승일공원에서 트랙터 등 농기계를 동원한 퍼포먼스 시위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주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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