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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대사격장 사용 동의 취소하라"
( 사회면 2003-10-27 기사 ) 【鐵原】한탄강댐반대철원군대책위(위원장:장진혁)가 연천군 고문리 한탄강댐건설예정지 상류 4 ㎞지점에 있는 다락대사격장에 대한 국방부의 조건부 동의를 취소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대책위는 27일 오후 한탄강댐 반대 상설 농성장인 승일공원에서 다락대사격장사용을 조건부 동의한 국방부에 대한 화형식을 갖고 조건부 동의철회를 촉구하기로 했다. 또 댐건설의 부당성을 홍보하고 추가 자료들을 발굴하기 위해 26일 오후 다락대사격장 2차 탐 사단을 파견했다. 이에앞서 지난 19일 김동일군대책위사무국장 등으로 구성된 다락대사격장 1차탐사단을 파견, 포사격으로 훼손된 조선시대 문신 이민곤선생의 묘와 고려시대 고분군, 선사시대 성혈 등 각종 문 화재, 개옻약수 가마봉 주상절리 등 50여년간 감춰졌던 수려한 절경을 사진영상에 담아 홈페이지 에 띄웠다. 이용삼(철원·화천·양구)의원은 지난달 22일 열린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한탄강댐 건설이 군작 전 및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 조사소위원회'를 구성, 활동에 돌입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군대책위는 27일 오후1시 승일교~마당바위~송재소~승일교를 잇는 5㎞구간에서 범군민 걷기대회를 열고 철원의 젖줄인 한탄강의 소중함을 되새기기로 했다. <李正國기자·jklee@kw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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