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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댐 반대 단식농성 구인호道의원 병원후송
( 정치면 2003-10-25 기사 ) 한탄강댐 건설 백지화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였던 구인호 도의원이 농성 11일째만인 24일 오 전 탈진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구의원은 이날 이 훈도의장 등 동료의원들이 단식농성장인 도의회 회의실을 찾아 구의원의 건강 악화를 우려하면서 건설교통부 등에 반대입장을 충분히 전달한 만큼 단식농성 중단을 요청한 직후 쓰러졌다. 이에따라 춘천소방서 응급처치반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11일동안 이어진 단식농성이 중단됐다. 구의원은 이에앞서 기자들에게 “정부의 한탄강댐 건설 움직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단식농성을 중 단할 수 없다”며 “내 한 몸 부서지더라도 한탄강댐은 계속 흘러야 한다”고 말했다. <金昌宇기자· cwookim@kwnews.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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