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치권도 한탄강댐 반대
예산 삭감 총력… 총선 앞두고 지역 쟁점 부상 한탄강 댐 건설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지역 정치권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용삼 민주당 국회의원은 29일 오전 11시30분 철원 삼부연 회원관에서 당직자 확대 간담회를 갖고 국회에서 상정된 한탄강 댐 관련 예산이 삭감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이날 "한탄강 댐이 건설되면 700만평의 동양초대 규모의 다 락대 사격장이 침수돼 군 작전과 사격훈련의 지장으로 국가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예상된다"며 "국 방부를 상대로 한탄강 댐 건설 조건부 동의를 취소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세환 한나라당 철원·화천·양구 지구당 위원장도 "한탄강 댐 백지화가 당론으로 확정되도 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철원주민들의 극렬한 반대에도 불구, 건교부가 이번 정기국회에 한탄강 댐 예산 을 상정한 것은 철원주민들의 정서를 무시한 처사"라며 "당 도지부 차원에서 중앙당에 한탄강 댐 예산 삭감을 강력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열린 우리당도 철원주민들의 한탄강 댐 반대 투쟁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재호 한탄강 댐 반대 철원군 대책위 대외협력부장은 29일 "이원욱 열린우리당 강원.충청지역 조직국장을 만나 한탄강 댐에 대한 철원주민들의 반대 정서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유 부장은 이날 이 국장이 철원주민들의 한탄강 댐 백지화 투쟁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한탄강 댐이 부당하게 추진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당 정책국에 건의, 심의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 밝혔다. 철원/이주섭 dmz155@kado.net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