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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댐 예산 1차 저지 무산
( 정치면 2003-11-6 기사 ) 속보=한탄강댐 건설 사업과 관련된 2004년 정부 관련예산 삭감(본보 10월 30일자 3면 보도) 활동의 1차 저지선이 뚫렸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예산심사소위원회(위원장:한나라당 임인배의원)는 5일 국회 소위원회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어 건설교통부 및 철도청 소관 2004년 예산안을 심의했다. 이날 예산소위는 일부 예산을 삭감 및 증액했으나 강원도의 현안인 한탄강댐 건설사업 공사비 103억3,100만원과 보상비 96억700만원 등 199억3,800만원은 이의 제기없이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건설교통위는 6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예산소위 심사 보고를 받은후 2004년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지만 돌발적인 변수가 없는 한 한탄강댐 관련 예산은 원안대로 의결될 전망이다. 한탄강댐 예산 삭감은 이에따라 오는 10일께부터 시작되는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 과정이 2차 저지선으로 남게 됐다. 민주당 이용삼(李龍三·철원-화천-양구)의원은 6일 도출신 당소속 의원이 참석하는 간담회에서 한탄강댐 예산 삭감을 위한 대응책을 논의한 후 한나라당 최연희 김용학, 민주당 유재규, 우리당 이창복의원 등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도출신 의원들을 대상으로 예산 삭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도출신 국회 관계자는 “한탄강댐 예산 삭감을 위해 지역주민들이 연일 농성과 시위에 나서고 있으나 반영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강원도나 국회의원들의 조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金昌宇·宋周炫기자·jhsong@kw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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