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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반대 운동가 디티스씨
철원 한탄강댐 답사 【철원】속보=국제적 댐 반대 운동가로 알려진 피안 폰 디티스씨(본보 29일자 14면 보도)가 30일 오후5시 한탄강 댐 관련 투쟁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철원을 찾았다. 디티스씨는 태국 출신으로 국제 강연대(International rivers network)에 소속되어 국제 댐 반대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국제적 환경운동가. 이날 환경운동연합회 관계자와 함께 수자원 공사의 댐 건설이 예정된 한탄강 상류지역 고석정과 승일공원 일대를 둘러본 디티스씨는 "이렇게 아름다운 강에 댐을 세워 수장시키려는 것에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승일공원 내 한탄강 댐 반대 철원군 대책위 천막농성장을 방문, 문경현 철원군수 권한대 행, 장진혁 한탄강 댐 반대 철원군 대책위원장, 정주신 철원예총지부장 등 댐 반대 투쟁에 앞장서 고 있는 관계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디티스씨는 이 자리에서 "철원주민들이 끝까지 투쟁해 자연그대로의 아름다운 모습을 후손들에 게 물려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댐 반대 투쟁에 나서는 대한 철원주민들의 명분이 충분한 만큼 내달 28일 태국에서 열리 는 국제 댐 회의에서 한탄강 댐 이 주요 의제로 상정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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