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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예 역사적 의미 재조명
궁예 역사적 의미 재조명 28~29일 태봉학술제 속보=후삼국시대 철원에 도읍을 정하고 후삼국 통일과 중국 대륙으로의 진출을 꿈꾸었던 궁예의 역사적 위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제3회 태봉학술제가 오는 28~29일 이틀동안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내년 태봉국 철원 정도(定都) 1천100년 앞두고 정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해야 한다(본보 10일자 2면 보도)는 지역 주민 여론을 감안, 학자, 지역인사, 주민 등이 참여한 대규모 학술대회로 열릴 예정이다. 학술대회 첫날인 28일에는 고석정 철의 삼각전적지 관리사무소 대강당에서 이재 육군사관학교 교수, 본사 이광식 논설위원을 비롯한 학계 및 언론계 궁예관련 연구자 13명이 참석, 궁예와 견훤의 비교 검토와 함께궁예 정권의 대외관계, 궁예의 도읍 선정과 철원 등의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이어 29일에는 현재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궁예의 도읍지 풍천원 일대와 보개산성 등 궁예와 관련된 유적지를 답사하게 된다. 박종용 철원군 문화재 전문위원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궁예와 태봉국에 대한 학자간 공동연구 가능성을 모색, 미래 남북통일의 초석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철원/이주섭dmz155@kado.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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