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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댐반대, 3·8휴게소 천막농성장 설치
[철원]한탄강댐반대, 3·8휴게소 천막농성장 설치 ( 사회면 2003-11-25 기사 ) 【鐵原】한탄강댐반대철원·포천·연천군공동대책위는 포천·연천군민들이 참여할수 있도록 12월초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3·8휴게소'안에 상설농성장인 천막농성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철원군대책위(위원장:장진혁)는 24일 대책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탄강댐 반대 중간 결산보고회'에서 “상당수 포천·연천주민들이 한탄강댐 건설 백지화 투쟁에 동참하고 싶으나 마땅한 투쟁장소가 없다고 요구해 3개 군 공동대책위가 내달초 3·8휴게소에 천막농성장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며 “수도권과 접근성이 용이한데다 한탄강댐 관련 3개 군민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어 효율적인 투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한탄강댐 건설 강행징후가 포착될 경우 전북 부안사태 보다 더욱 강도높은 투쟁을 전개하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다락터사격장 관련 군사 전략적 문제점 이용삼의원과 연계 대응'을 비롯 댐관련 예산수립 반대, 한탄강댐 방류일수에 대한 건교부 입장표명 요구, 임진강 수해대책을 위한 대안 제시, 댐반대 군민 공감대 형성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장진혁대책위원장은 이날 “한탄강댐 반대운동을 펼쳐온 3년동안 아쉬운 점도 있으나 철원군민은 물론 강원도내 각급 기관 단체 등 모든 도민들이 댐반대 운동에 적극 동참해 사업고시가 유보되는 등 큰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하고 “향후 연말까지 단계별 투쟁방안을 마련해 내년 총선전까지 한탄강댐 완전 백지화를 이끌어 내자”고 강조했다.<李正國기자·jklee@kw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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