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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資公 또 주민설득 물의
한탄강댐 건설 홍보용 전단지 3천장 배포 시도 철원주민 【철원】속보= 한탄강 댐 건설 백지화를 요구하며 철원 주민들이 릴레이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가운데 수자원 공사가 주민설득용 전단지를 또 다시 배포하려 하자, 지역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1일 한탄강 댐 건설반대 철원군대책위(위원장 장진혁)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밤 일간지 모지국에 수자원 공사 직원이 신문에 삽입해 구독자에게 배포해 달라며 홍보용 전단지 3천여장을 놓고 갔다는 것. 이에 장진혁 대책위원장은 "수자원 공사가 앞에서는 대화를 제의하면서 뒤에서 비신사적인 이중적 행태를 일삼고 있다"며 "이는 수자원 공사가 철원주민들의 생사를 건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 댐을 강행하겠다는 저의를 나타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위원장은 또 "수자원 공사가 보낸 홍보물에는 홍수 조절 능력도 없고 경제성도 없는 한탄강 댐을 두고 댐이 건설되면 수익금의 일부를 주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앞뒤가 안 맞는 내용 일색"이라며 "댐 건설 계획이 백지화 될 때까지 수자원 공사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자"고 촉구했다. 한편 한탄강 댐 반대 경기 포천.연천 대책위는 이날 오전 11시 경기 포천군 삼팔 휴게소에서 천막농성 발대식을 갖고 철원주민과 함께 한탄강 댐 반대 투쟁에 적극 동참할 것을 선언했다. 이어 한탄강댐 건설반대 철원군대책위는 오후 2시 승일공원 천막농성장에서 이종성 철원군행정동우회 사무국장, 이기훈 철원군체육회 사무국장 등 지역내 각 사회단체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초.중.고. 일반인 대상 한탄강 사랑 백일장 등 개최를 논의했다. 이주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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